중국의 60세 이상 치매 환자는 현재 약 1507만 명에 이르며 2030년에는 2220만 명, 2050년에는 현재의 약 2배 가량 증가해 치매 환자가 289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지증(치매)이란 후천적 인지기능 손해를 핵심으로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지능이 떨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치매의 주요 현상으로는 기억력, 판단력, 주의력, 지능, 학습, 언어 등의 기능 감퇴, 감정과 행동 장애,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일하는 능력 상실 등이 있다.
중국노인보건협회알츠하이머병분회 해항혁(解恒革) 주임위원의 소개에 따르면 치매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DLB 치매(路易体痴呆), 파킨슨병 치매, 전두측두 치매 등이 있다.
최근 중국 노인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인구 노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치매 노인 케어 서비스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는 장기 요양보험의 확대와 양로 서비스기관의 점진적 전향,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센터 증설 등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보고서는 현재 중국 가정의 돌봄 서비스 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예측에 따르면 2035년 중국의 노인부양비는 50%를 초과할 것이며 2050년에는 67.9%에 달할 전망이다.
치매 노인 돌봄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치매 조기 발견, 조기 진료, 조기 예방 등 조치를 취해야 하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전문기관의 돌봄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야 한다.
보고서는 치매는 완치 불가능하고 장기간의 돌봄 서비스가 필요해 이를 장기 간병보험제도에 포함시켜 치매 환자와 그 부양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 부담을 덜어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