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와 굴착기의 굉음과 함께 16일 10시 16분까지 티베트 자치구 린즈시(林芝市) 미린현(米林縣) 파이진(派鎭)부터 모퉈현(墨脫縣)까지 이르는 도로의 노호취(老虎嘴) 터널이 계획 시공기한보다 228일 앞당겨 관통되었다. 이는 약 7년동안 건설된 파이진~무퉈 도로가 전 구간에 걸쳐 관통되었다는 것을 상징한다.
연장 길이가 67.22킬로미터 달하는 파이진~모퉈 도로는 두어시웅라(多雄拉) 설산을 지나고 두어시웅강을 따라 한미(汗蜜), 노후취를 경유하여 모퉈현 베이벙향(背崩鄕)에 이른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화능(華能)그룹에서 투자하여 건설했으며 공정 총 투자가 약 20.15억원으로 2014년에 심사, 비준을 받아 착공되었고 2022년 말 전으로 준공, 통차하기로 계획되었다.
파이진~모퉈 도로는 보미현(波蜜縣) 자무진(扎木鎭)으로부터 모퉈 현성에 이르는 자무진-모퉈 도로에 이어 두번째로 모퉈 현성으로 통하는 중요한 도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