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辉
2021-05-24 10:56:00 출처:cri
편집:宋辉

중국의 명함장 잡교벼, 미얀마에서 소출을 곱절로

미얀마는 농업대국으로 전국적으로 35%에 달하는 약 1.07억무의 경작지에서 벼를 재배하고 있지만 기술이 뒤떨어져 있다. 미얀마의 대부분 농가는 아직도 개인이 경영용으로 남긴 씨앗으로 재배를 하고 있다. 잡교 벼의 재배면적은 총 면적의 1%에 지나지 않으며 금방 걸음마를 뗀 단계이다.  미얀마의 시장에 금방 진출한 중국 잡교 벼의 씨앗은 단위당 소출을 곱절로 실현하여 미얀마 입쌀 산업의 발전에 새로운 희망을 갖다주고 있다.

미얀마는 세계 제7대 입쌀 생산국으로 연간 소출이 1400~1500만톤에 달한다. 이와 동시에 제7대 입쌀 수출국으로 연간 수출이 200~300만톤에 달한다. 이번 재정연도의 7개월(2020년 10월~2021년 4월) 동안 미얀마의 입쌀 수출은 4.3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그러나 노후한 생산기술로 하여 단위당 소출이 낮으며 미얀마 농가는 소득증대를 이루기 힘들었다.

중국 강소성 명천(明天)종자업 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 해외사업부의 장은도(莊銀濤) 매니저는 기자에게 그들은 2016년부터 미얀마에서 중국 잡교 벼 씨앗을 보급했다면서 현재 재배면적이 20만무에 달해 기본상 단위당 소출을 곱절로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미얀마의 벼 재배는 기본상 개인이 경영용으로 씨앗을 남기는 방법입니다. 연간 무당 소출이 270킬로그램 정도입니다. 그러나 잡교 벼를 심으면 무당 소출이 550킬로그램이 됩니다. 미얀마에서 잡교 벼의 제일 큰 우세가 바로 무당 소출입니다. 많아진 소출은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고 국제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잡교 벼는 세계급의 명함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회사의 씨앗은 미얀마에서 공급을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산하면 금방 다 팔려버립니다."

정부 측면에서 중국과 미얀마 양국은 잡교 벼 영역의 교류와 협력에서도 여러 성과를 이뤘다. 2019년  중국 상무부가 주재하고 원륭평(遠隆平) 농업첨단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가 주관한 '미얀마 잡교벼 기술 해외연수반'이 수료를 마쳤다. 미얀마 60여명의 농업기술자들은 45일간의 연수를 거쳐 첨단과학기술의 제일 선진적인 원륭평 육종기술과 생산방식을 배웠다. 이와 마찬가지로 2019년 모담면(毛淡棉)대학 부총장인 산산애(珊珊埃) 식물학 박사는 세 뙈기의 시험전을 만들고 중국과 미얀마 양국의 벼 씨앗 잡교를 진행했다. 그는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우량 품종을 육성하여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했다.

"2년 전에 저의 잡교 벼 프로젝트는 란창강과 메콩강 협력 전문기금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미 신종 씨앗을 육성했고 농업부가 지역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신종 씨앗의 유전자가 개량되었는지를 테스트해야 합니다. 테스트를 마친 후 미얀마 국내에 정식 등록된 신종 품종의 벼가 농가에 보급되게 됩니다."

현재 잡교 벼의 재배는 미얀마에서 아직도 시작 단계에 놓여 있다. 미얀마 주재 중국대사관의 담서부(譚書富) 참사로 놓고 볼 때 미얀마에서 잡교벼의 미래의 발전 전망은 아주 좋다.  만일 미얀마에서 대면적의 재배를 보급할 수 있게 되면 미얀마의 곡물안전을 보증할 수 있으며 입쌀 수출과 외화 획득에 큰 조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벼는 미얀마의 주요한 곡물 작물입니다. 지난날 미얀마는 한시기 동남아의 곡물창고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침체된 기술 때문에 미얀마의 벼 소출과 품종 다양성이 내려갔습니다. 지금 중국 잡교 벼가 미얀마에 진출했는데, 중국의 아주 멋진 명함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얀마의 농업 발전에 새로운 희망을 갖다줬습니다."

번역/편집 jhl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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