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1-05-25 15:02:23 출처:cri
편집:权香花

[청취자 내신] 초여름의 꽃향기 그윽한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김수금청취자)

입하가 지난 장춘은 어디에나 여름 기운을 풍기고 있습니다. 푸르싱싱 가로수는 녹음이 우거져 오가는 사람들에게 큰 그늘을 드리우고 시원한 감을 느끼게 합니다. 아름답게 꽃을 피웠던 살구나무, 앵두나무, 배나무들은 어느덧 열매를 맺고 잎사이에 숨어 과일을 익혀가고 있습니다. 라이라크와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어 그윽한 향기를 풍깁니다. 초여름의 아름다움을 가는 곳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5.1절 연휴 기간 우리 다섯 식구는 렌트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골 저수지를 이틀 동안 관광, 유람을 했는데 정말 감회가 깊었습니다. 길에서 두시간 반 동안 마을 풍경을 구경을 했는데, 정말 보는 것마다 화폭 자체였습니다. 

아스팔트 길이 마을까지 이어지고 사면팔방에 거미줄마냥 잘 닦아져 있었습니다. 농가들이 길 양쪽에 깨끗하고 정연하게 줄지어 있었습니다. 다들 벽돌기와집인 것도 그랬지만 시골에도 가로등이 놓여 있다니 참말로 놀랐습니다.

넓고 넓은 옥토벌에서는 밭갈이와 파종이 한창이었습니다. 중형 트랙터, 소형 경운기가 밭을 갈고 파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곽지, 괭이로 땅을 파고 손으로 한알씩 씨앗을 심던 그런 정경은 이젠 눈 씻고도 볼 수 없었습니다. 기계화로 달리는 시골 풍경이었습니다. 특히 논과 밭에는 물도랑을 시멘트로 포장했는데, 예전에 그토록 흔하던 진흙탕의 물도랑은 오간데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골 마을에서는 트랙터나 경운기만 아니라 모터찌클과 승용차가 쉴새 없이 오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겪은 시골은 두개의 백년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부강하고 문명하게 꽃펴 나고 있었습니다.  여름꽃 같은 화려한 시골의 모습을 보면서 무등 기뻤습니다. 

정말로 즐거운 시골 관광이고 유람이었습니다. 시골의 저수지에서 고기를 낚고 식구들끼리 오손도손 나누는 야외 식사도 맛있고 기분이 좋았지만 현대화로 달리는 시골 정경은 더욱더 새삼스러웠습니다.

5월 24일 아침 7시 장춘애청애독자클럽 제일자동차클럽 분회 김수금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