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5-25 18:15:13 출처:cri
편집:李仙玉

선한 것은 추구하고, 선하지 않은 것은 피해야 한다

선한 것은 추구하고,  선하지 않은 것은 피해야 한다_fororder_74-见善如不及

“견선여불급, 견불선여탐탕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인용:

“일찍부터 틀어쥐고, 작은 일부터 틀어쥐며; 병에 걸리면 즉시 치료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즉시 처리해야 하며, 당장의 편안함을 누리려다 큰 화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간부들은 ‘손을 내밀지 말고, 손을 내밀면 잡힌다’는 이치를 알아야 하고 ‘선한 것을 보면 간절하게 추구하고(見善如不及), 선하지 않은 것을 보면 경계하고 피해야 합니다(見不善如探湯)’. 지도간부들은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요행수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

-2014년 1월 15일 시진핑 주석의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규율검사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연설 중에서

출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子曰). “선한 것을 보면 거기에 미치지 않아서 안타까운 듯 간절하게 추구하고(見善如不及), 선하지 않은 것을 보면 끓는 물에 손을 넣어보는 것처럼 경계하고 피한다던데(見不善如探湯), 나는 그런 사람도 보았고(吾見其人矣) 그런 말도 들었다(吾聞其語矣). 숨어 살면서 자신이 뜻하는 바를 추구하고(隱居以求其志), 정의를 행하면서 자신의 도를 달성한다던데(行義以達其道) 나는 그런 말은 들었지만(吾聞其語矣) 그런 사람을 보지는 못했다(未見其人也)”

-<논어·계씨(論語·季氏)>편

해석:

견선여불급(見善如不及), 견불선여탐탕(見不善如探湯)”. 그 의미는 선한 행위를 보면 자신이 미치지 못해서 안타까운 것처럼 간절하게 추구하고, 선하지 않은 것을 보면 끓는 물에 손을 넣어 보는 것처럼 경계하고 빨리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자는 여기서 ‘탐탕(探湯)’, 뜨거운 물에 손을 넣는다는 생동한 언어로 선하지 않은 것을 보았을 때 취해야 하는 자세를 형상적으로 설명했다. 후세 사람들은 늘 공자의 이 고전을 인용해 정치인들은 늘 정치적 덕행을 쌓고 탐욕의 피해를 생각하며 경외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밖에 <한시외전(韓詩外傳)>에는 “뛰어난 사람과 비하면 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덕행을 쌓을 수 있으며(高比所以廣德也), 뒤떨어진 사람과 비하면 표준이 낮아지고 덕행이 줄어든다(下比所以狹行也)”는 말이 있다. 또 <증광현문(增廣賢文)>에는 “선한 것은 물 흐르듯 따르고(從善如流), 악한 것은 원수처럼 미워한다(疾惡如仇)”는 말이 있다. 공자의 “견선여불급(見善如不及), 견불선여탐탕(見不善如探湯)”과 비슷한 의미의 이런 고전들은 도덕판단에서 옛 사람들의 기준이 같음을 말해준다.

스스로를 다스리고 덕행을 쌓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한 것을 따르고 악한 것을 피하는 것이며, “견선여불급(見善如不及)”은 늘 쌓아가야 하는 정치적 덕행이다. “매일 세 가지 측면에서 자신을 반성하고(吾日三省吾身)” “항상 부지런히 먼지를 닦으며(時時勤拂拭)” 시종 모범을 본보기로 삼아 자신의 단점을 발견하고 날마다 마음 속의 잡초를 베어내며 시시로 도덕적 소양을 쌓아야 한다.

견불선여탐탕(見不善如探湯)”은 항상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근시안적으로 눈앞의 작은 이익만 보지 말며 명예에 현혹되어 성공에 급급해 하지 말아야 함을 말한다. 또 자체로 ‘방화벽’을 쌓고 스스로 ‘금지 주문’을 외우며 자체로 ‘고압선’을 설치해 시종 “정치적으로 당을 따르고, 경제적으로 손을 내밀지 않으며, 생활적으로 체통을 잃지 말며” 그 무엇에도 현혹되지 않는 능력을 키워야 함을 말한다.

견선여불급(見善如不及)”견불선여탐탕(見不善如探湯)”은 상부상조의 관계에 있다. 즉 선한 것을 따르면 악한 것을 피하고, 악한 것을 피하면 선한 것을 따르게 되는 것이다. 전자는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도덕적 경지이고 후자는 지켜야 하는 도덕적 마지노선이다. 더 높은 도덕적 경지를 추구하지 못하면 몸을 다스리고 덕을 키우는 내적인 원동력을 얻기 힘들며, 도덕적 마지노선을 지키지 못하면 외적인 구속을 벗어나 잘못된 길에서 점점 더 멀리 가게 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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