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1-06-18 22:24:38 출처:cri
편집:权香花

바이든의 유럽행 "가치관 연대" 부각은 소원

"바이든이 압박해 중국을 의정에 넣었지만 그의 유럽 대화자들은 아주 저촉하는 모양새였다" "최종 채택한 공동성명...하지만 아무런 구체적인 재정약속이 없었다" 미국의 CNN이 17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한주간의 유럽행을 총화한 보도내용이다. 그중 이 두마디가 가장 관건이다. 

G7정상회의, 나토정상회의, 미국과 유럽 정상회의, 지난 한주간 바이든 대통령은 그가 취임한 후의 첫 유럽방문에서 이른바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가치관 동맹"으로 중국에 대항하려 시도했다. 그렇다면 유럽은 미국인들에게 어떤 화답을 주었는가?

메르켈 독일 총리가 우선 자신의 태도를 천명했다. 그는 G7정상회의기간 외부에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이견이 있지만 G7은 여전히 협력을 희망하고 있고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등 방면에서, "이런 분야에서 만일 중국을 제쳐 놓는다면 우리들은 영원히 해결방안을 찾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G7이 "중국을 적대시하는 클럽"이 아니라며 기후변화대응과 국제무역 및 발전정책 등 문제에서 7개국 그룹은 여전히 중국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직언했다. 

EU의 양대 리더가 미국에 동조하지 않으려는 의도는 분명하며 아울러 독립적인 관점을 표달했다.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은 여전히 안전상의 맹우이지만 양자간에는 많은 분기가 있어 "환대서양 동반자 관계는" 벌써 소원해진지 오래다. 

우선 미국과 유럽의 전략 방향이 각이하다. 미국은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소그룹"을 결성해 7개국 그룹을 끌어들여 기반시설건설과 과학기술 경쟁 등 분야에서 중국과 대항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유럽연합은 자신의 이익을 대가로 미국에 이용당하려 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또한 유럽연합의 자주적인 의사 및 대중국 협력의 실제적인 수요를 위배한 것이다. 

사실, 매번의 정상회의가 끝날때마다 유럽은 "미국 우선"의 불변느낌을 깊이 받는다. 영국의 가디언은 논평에서 일부 대중들이 바이든정부가 내보내는 관건적인 신호인 "미국이 돌아왔다"에 찬사를 표하고 있지만 "유럽 지도자들을 거의 설득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초조감에 파묻힌 미국은 주요 7개국(G7)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에서 허세를 부렸는데 결국에는 미국과 유럽 간의 관계를 더 나빠지게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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