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상해TV페스티벌이 10일 저녁 폐막했다. 백옥란 드라마상은 탈빈곤 소재의 드라마 “산해청(山海情)”이 수상했다. 우하위(于和偉), 동요(童瑤)는 각기 “각성년대(覺醒年代)”, “겨우서른(三十而已)”으로 남, 여 주연상을 수상했다.
2021년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20년부터 일련의 주선율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2021년 연초부터 “산해청”, “각성년대” 등이 방송되면서 사회 각계의 폭넓은 주목을 받았다.
“산해청”은 정교한 영상표현기법으로 중국 동남부 탈빈곤 과정에 탄생한 “민녕(閩寧)모식”을 재현했다. 심사위원들은 “산해청”에 대해 현실주의 창작을 기반으로 낭만적으로 구현하면서 대본, 연기, 영상이 평화로운 조화를 이루었고 높은 예술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산해청”의 양진우(楊振宇)는 촬영상을 수상했고 배우 우용지(尤勇智)와 황요(黃堯)도 최우수 남, 여 조연상을 수상했다. “산해청”의 남자주인공을 맡은 황헌(黃軒)은 “중국드라마 해외 홍보대사”칭호를 수여받았다.
“산해청” 외에 인기 웹드라마 “각성년대” 또 한 백옥란상에서 감독상, 시나리오상, 남우주연상 등 세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면서 각광받았다.
1986년에 설립된 상해TV페스티벌은 개혁개방 후 중국이 국내외 드라마문화 교류를 추진하는 중요한 창구 중 하나이다. 올해 페스티벌은 엄격한 방역조치를 취하면서 프로그램교역회, 산업포럼, 온라인영화TV정상회의, 국제우수드라마 시사회 등 행사를 열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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