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6-22 19:47:28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전]쉬운 일을 신중하게 대함으로써 어려운 일이 없도록 하고 사소한 일을 경계함으로써 큰 화에 이르지 않도록 한다

[고전]쉬운 일을 신중하게 대함으로써 어려운 일이 없도록 하고  사소한 일을 경계함으로써 큰 화에 이르지 않도록 한다_fororder_82-慎易以避难

“신역이피난, 경제이원대

愼易以避難, 敬細以遠大

 

인용:

“마지노선의 사고방식을 견지하고 살얼음을 밟 듯 신중함을 유지하며 여러 가지 가능한 상황을 최대한 다 잘 생각하여 여러 가지 대비책을 세밀하게 제정함으로써 안전과 원활, 신뢰, 안정을 확보해야 합니다. ‘세상의 큰 일은 반드시 미세한 것에서 생긴다(天下大事必作於細)’, ‘쉬운 일을 신중하게 대함으로써 어려운 일이 없도록 하고(愼易以避難,) 사소한 일을 경계함으로써 큰 화에 이르지 않도록 한다(敬細以遠大)’는 이치를 기억하고 무슨 일을 하든 모두 조금도 소홀이 하지 않고 빈틈 없이 치밀하며 최고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세밀한 것에서 정신이 보이고 디테일에서 수준이 드러납니다”.

-2016년 3월 4일 시진핑 주석의 중앙판공청 구성원 및 간부종업원 대표들과의 간담회 연설 중에서

출처:

형체가 있는 것 중의(有形之類) 큰 것은 작은 것에서 생기고(大必起於小), 오래 존속하는 것 중의(行久之物) 많은 것은 적은 것에서 생긴다(族必起於少). 그러므로 노자는(故曰) “세상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일에서 시작되고 (天下之難事必作於易), 세상의 큰 일은 반드시 미세한 것에서 시작된다(天下大事必作於細)”고 말했다. 사물을 통제하려면 작을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是以欲制物者於其細也). 그러므로 노자는(故曰) “어려운 일을 해결하려면 쉬운 일에서 시작하고(圖難於其易也), 큰 일을 이루려면 작은 일에서 시작하라 (爲大於其細也)”고 말했다. 천 길 높은 둑도 개미구멍에 의해 무너지고(千丈之堤, 以螻蟻之穴潰) 백 척이나 되는 집도 굴뚝 사이로 나는 연기에 의해 타게 된다(百尺之室, 以突隙之煙焚)…이 모든 것은 쉬운 일을 신중하게 대함으로써 어려운 일이 없도록 하고(此皆愼易以避難), 사소한 일을 경계함으로써 큰 화에 이르지 않도록 해야 함을 말한다(敬細以遠大).

-한비자(韓非子)<한비자·유로(韓非子·喩老)>편

해석:

<한비자(韓非子)>는 선진(先秦)시기 법가의 사상을 집대성한 한비자(韓非子, 기원전 약 280년~기원전 233년)의 저서이며 그 중 <유로(喩老)>편은 역사적으로 전해지는 스토리와 민간의 전설을 이용해 노자(老子, 출몰연대 미상)의 사상을 설명했다. 이 편에서 한비자는 현실 속 정치 투쟁의 체험을 철학적 높이에 끌어올리고 보편적인 의미를 가미했다.

이 글에서 한비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하려면 쉬운 일에서 시작하고(圖難於其易也), 큰 일을 이루려면 작은 일에서 시작하라 (爲大於其細也). 세상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일에서 시작되고 (天下之難事必作於易), 세상의 큰 일은 반드시 미세한 것에서 생긴다(天下大事必作於細)”는 이치를 해석하기 위해 “천 길 높은 둑도 개미구멍에 의해 무너지고(千丈之堤, 以螻蟻之穴潰) 백 척이나 되는 집도 굴뚝 사이로 나는 연기에 의해 타게 된다(百尺之室, 以突隙之煙焚)”는 반대되는 사례로 논증했다.

작은 일을 소홀히 하고 작은 피해를 신중하게 대하지 않으며, 작은 일에서 위험을 막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큰 화를 초래하게 된다. 이 것이 바로 ‘천리지제(千里之堤), 궤어의혈(潰於蟻穴)’의 유래이다. 한비자는 이로부터 “신역이피난(愼易以避難), 경세이원대(敬細以遠大)”이라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다시 말하면 쉬운 일을 신중하게 대함으로써 어려운 일이 없도록 하고, 사소한 일을 경계함으로써 큰 화에 이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테일이 승패를 결정한다. 작은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성공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붕새가 하늘을 나는 것은 가벼운 깃털 하나에 의한 것이 아니고(大鵬之動, 非一羽之輕也), 준마가 살같이 달리는 것은 말발굽 하나에 의한 것이 아니다(騏驥之速, 非一足之力也)”는 고전을 인용해 무슨 일을 하든 모두 작은 일을 소홀히 하지 말고 빈틈 없이 치밀하며 최고의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서구의 고사성어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높은 빌딩도 벽돌 한 장 한 장, 철근 하나 하나를 모아 축조했고 온 집안에 가득한 밝은 빛도 불을 밝힌 모든 촛불을 떠날 수 없다. 사람됨이나 일을 하든, 혹은 창업을 하든 모두 미세한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어떤 일에 직면해서 무턱대고 덤벼들어 대강대강 하면 실제적인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일을 함에 있어서 시종 살얼음을 밟는 듯 신중함을 유지하고 마지노선의 사고방식을 견지하며 여러 가지 가능한 상황과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미세한 점을 최대한 잘 살펴야만 맡은 일을 잘 하고 실제적인 좋은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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