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현 지역' 상업체계 건설을 강화하고 농촌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상무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17개 부처 공동으로 '현 지역(縣域)의 상업체계 건설 강화와 농촌 소비 촉진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에 따르면 2025년까지 조건을 구비한 지역에서는 현마다 슈퍼마켓과 백화점 체인점, 물류 배송 센터 구비를 실현하고 향진(乡鎭)에는 상업무역센터가 있고 촌(村) 마다 택배가 통할 것이다. 연평균 100만개에 달하는 농촌 온라인 상점이 새로 생겨나고 30개의 국가급 농산물 생산지 전문 시장을 육성하며, 경영농산품의 공익성시장 시급(市級) 커버율을 40%에서 60%로 늘릴 계획이다.
의견은 10개 부분으로 중국 농촌의 상업발전을 제약하는 두드러진 문제에 대해 31개의 맞춤형 조치를 내놓았다.
농촌 유통망 완비 측면에서는 현성(縣城)의 종합상업무역서비스센터와 물류배송센터를 개조 업그레이드, 도시 대형유통기업의 농촌 시장 확대와 저장창고 등의 설비 시설 공동 건설 공동 향유 지지, 촌급 가계의 택배 접수·발송과 농산물 중개 등 서비스를 풍부하게 할 것을 제시했다.
시장 주체 육성 방면에는 공급과 판매, 우정, 택배와 농촌 전통 상업무역유통기업이 5G,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응용하도록 인도해 현향촌 상업네트워크의 체인화를 촉진할 것을 강조했다.
농촌 소비시장을 풍부화 하는 방면에서는 농민의 수요를 발전방향으로 할 것을 명확히 했다. 생산 기업의 농촌 시장 맞춤 일용소비품, 대형 가전, 가구, 자동차 등의 개발을 장려하여 농촌의 내구소비재의 세대교체를 촉진해야 한다.
상무부 유통발전국 책임자는 "현 지역 상업 발전은 동·중·서부 소비특성, 남북의 지역 차별성에 따라 각지의 구체적 실정에 맞게 실사구시를 견지해야 한다"며 "현, 향, 촌 3급의 상업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현 지역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더욱 많은 인재들이 귀향하여 창업 취업하도록 끌어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