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6-30 09:45:47 출처:cri
편집:李仙玉

천겅은 왜 장제스를 버렸는가?

천겅(陳賡)은 중국의 혁명가이자 군사가이며 중국인민해방군의 대장이다. 황푸(黃埔) 사관학교 제1기 졸업생인 천겅은 장제스(將介石)의 눈에 들어 국민당의 군대에서 장교로 있었고 동정(東征) 작전에서  군공을 쌓았다. 1925년 제2차 동정에서 천겅은 장제스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했다.

천겅은 왜 장제스를 버리고 확고한 공산주의자가 되었는가?

천겅은 혁명을 하고 나라를 구하려는 일념으로 황푸 사관학교에 입학했으며 그 뒤의 동정작전에서 혁혁한 군공을 쌓았다. 그러다가 황푸 사관학교 총장인 장제스가 작전을 지휘하는 여가에 라디오로 상하이(上海) 주식상황을 듣는 것을 보고 천겅은 장제스가 진정한 혁명가기 아님을 알고 더는 그를 따르지 않기로 했다. 천겅은 노모가 위독해 군대를 떠날 수밖에 없다는 이유를 들었고 장제스도 그를 잡지 않았다.

1922년에 공산당에 가입한 천겅은 어위완(鄂豫皖) 소비에트 구역에서 작전하다가 중상을 입고 비밀리에 상하이(上海)로 이동해 공산당 관련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국민당에 체포되었다.

장제스가 그 소식을 알고 공산당을 이탈하라고 권고했지만 천겅은 그 말을 듣지 않았으며 장제스가 몸소 병실에 와도 신문으로 얼굴을 가리고 장제스와 대면하지 않았다.

바로 천겅처럼 공산주의 이상을 위해 벼슬도, 돈도 바라지 않고 어려움도,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평생 신념만을 위해 분투하는 수많은 공산당원들이 있기에 중국혁명이 승리할 수 있었고 중국공산당의 오늘이 있게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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