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중국 우주인 유백명과 탕홍파가 중국 우주정거장에서 나와 7시간의 우주유영을 진행했다. 이번 우주유영 중 두 우주인은 우주복 "비천"을 입고 우주 로봇팔의 도움을 빌어 일련의 어려운 작업을 완성했다.
사진: "비천" 우주복은 모듈 외부에서 8시간 작업할 수 있다
우주인이 우주정거장을 벗어나 우주에 진입하면 기압과 산소가 없고 태양직사 120℃의 고온과 어둠 속 영하 100℃의 저온에 견뎌야 하며 우주방사선 및 예측불허의 우주파편을 피해야 하는 일련의 위험한 환경의 고험을 이겨내야 한다.모듈 외부 우주복의 역할은 열악한 우주환경의 영향에서 우주인을 위해 생명을 유지하는 작은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주복은 독립적인 생명보장 설비로서 미니 유인 우주설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임무 중 두 중국우주원이 입은 것은 중국이 연구제조한 우주복으로서 "비천"으로 명명되었다. 13년전인 2008년 중국 신주7호 비행선 임무기간 우주인 적지강이 우주유영할 때 입은 "비천" 우주복에 비해 이번 차세대 "비천"은 안전성이 높고 우주유영 활동에서 더욱 오래 머무를 수 있어 무려 8시간 작업할 수 있다.
사진: 남여통용, 160cm-180cm의 신장 가능
차세대 "비천" 우주복은 프리사이즈로 되어 있으며 남여 상관없이 우주인의 힌트에 따라 적당히 조절할 수 있다.지구에서 "비천" 우주복은 지면 무게가 130kg에 달하지만 착용과 탈의가 편리해 우주인이 우주복을 입고 벗는데 5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차세대 "비천" 우주복은 디자인에서 중국 전통문화요소인 "비천"과 "상운", "봉황" 등 도안과 문자를 사용했으며 색상은 주로 흰 색을 바탕으로 붉은 색과 푸른 색 도안을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