赵雪梅
2021-07-16 10:27:36 출처:cri
편집:赵雪梅

전문가, 상반기 中 경제구조와 성장방식 최적화...올해 성장률 8%~9%에 달할 전망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올 상반기 중국 경제운행의 주요 지표들을 발표했다.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경제 성적표는 긍정할만한 부분이 많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어떤 수치들이 중국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구현했고 하반기, 나아가 연중 중국은 경제운행은 어떤 양상을 보일까?

15일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중국의 민생보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 말하자면 취업 정세가 전반적으로 안정을 보이면서 상반기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은 평균 5.2%로 1분기보다 0.2%포인트 낮아져 5.5%포인트 이하의 기대 목표치를 달성했다. 한편 소비자 물가는 안정한 오름세를 보이고, 전국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2년 평균 5.2%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경제성장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국무원 참사실 요경원(姚景源) 특약연구원은 상반기 성적표 중 민생 개선과 관련된 부분을 가장 큰 포인트로 꼽았다.
  
 "중국 경제의 근본은 민생에 있기 때문에 경제가 잘 돌아가느냐 안 돌아가느냐를 알려면 민생이 바뀌었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아시다싶이 민생의 근본은 일자리입니다. 올 상반기 중국은 698만 명의 신규 고용을 달성해 반년 만에 연간 고용목표의 63.5%를 실현했습니다. 도시와 농촌 주민 소득도 국민경제 성장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도농주민 소득에서 농민의 1인당 소득(성장률)이 도시 1인당 소득(성장률)보다 빨랐기 때문에 올 상반기 경제성장의 중요한 성과 중 하나는 도시와 농촌 주민의 소득 격차가 줄어든 점이라고 봅니다."

상반기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회복함과 동시에 경제 구조도 최적화되었다. 구체적으로 볼 때 서비스업 증가치가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이 53%로 1분기보다 2.1%포인트 높아졌고, 제조업 증가치가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한 비중이 27.9%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포인트 높아졌으며, 최종 소비지출이 성장성장에 대한 기여도도 61.7%에 달했다. 요경원 특약연구원은 상반기 중국 경제는 구조적으로 보나 성장 방식으로 보나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중국 경제가 안정적 회복세를 지속하고 수급순환이 원활해 하반기 경제운행의 기틀을 비교적 잘 닦은 만큼 하반기에도 안정적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청화대학 경영관리학원 경제학부 교수인 허헌춘(許憲春) 청화대학 중국경제사회데이터연구센터 주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대체적으로 판단해 볼 때 3분기에도 비교적 빠른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 한해 성장률도 비교적 높아 최근 몇 년간의 경제성장을 넘어설 것으로 봅니다. 아마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8.5~9%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떻게 하면 중국 경제의 최대 비교우위인 초대형 국내시장과 강한 내수잠재력을 활용하고 경제성장에 대한 소비의 견인역할을 발휘할 지에 대해 요경원 특약 연구원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제안을 했다.

 "소비 확대의 가장 근본적인 수단은 소득을 늘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상반기 중국 도시와 농촌의 주민의 1인당 소득이 기본상 국민경제 성장과 비슷했습니다. 우리는 진일보 개혁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주민 소득을 늘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완정한 국내 대순환 대시장을 만들려면 다음 단계에 소비를 가로막고 규제하는 걸림돌을 제거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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