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리즈치(李子柒)는 최근 1410만 유튜브 팔로워 수로 자신이 얼마 전 세웠던 '유튜브 최다 구독자 중국어 채널' 기네스북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리즈치를 대표로 하는 중국 청년세대는 중국 전통요리, 수공예 등 생활화된 영상 전시를 통해 세계 각지의 다양한 민족,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이 중국 민족문예의 '인간미'와 '행복감'을 함께 읽게 해 중국의 민족 문예에 대한 자신감과 아름다운 삶에 대한 애정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리즈치 등 중국 쇼트 클립 블로거들이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중국예술연구원 쑨자산(孫佳山) 학자는 "리즈치는 보슬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시듯 쇼트 클립이라는 새로운 전파수단을 결합해 해외에 중국 전통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만족시켰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뉴미디어 환경에서 질대되고 있는 문화심리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문화가 인터넷을 통한 '진정한 전파'를 할려면 '전통'에만 머물지 말고 또 조회수에 연연해서는 더욱 안 된다며 새로운 문예기준과 미학기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