赵玉丹
2021-07-27 08:32:23 출처:cri
편집:赵玉丹

[훠궈의 모든 것] 나눔 냄비 훠궈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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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훠궈는 신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도기 그릇의  '훠궈’는 비록 누추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불로 음식을 익혀 먹는’ 인식을 가졌다. 청년들이 사냥감을 가지고 돌아오면 사람들은 불을 지피고 둘러앉아 음식을 조리한다. ‘함께 하는 식사’는 고단한 하루를 위로하면서 정서적인 안전감을 가져다 줬다.

두가지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나눔 냄비‘원앙 훠궈’를 만든 사람은 일반 백성이 아닌 서한(西漢)의 강도왕(江都王) 류비(劉非)이다. 강소(江蘇) 대운산(大雲山) 서한 무덤에서 ‘분격정(分格鼎)’이 출토됐다. 이 정은 하나의 솥을 몇개의 칸으로 나누어 각각의 맛을 내도록 했다. 서한 강도왕 류비의 이런 발명은 지금의 ‘원앙 훠궈’와 ‘구궁칸 훠궈’의 전신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위문제(魏問帝) 조비(曹丕)의 발명이다. 조비가 태자시절에 오숙부(五熟釜)를 만들어 재상 종요(鐘繇)에게 선물했다. <삼국지 위서(魏書) 종요 화흔(華欣) 왕랑전(王朗傳)> 기록에 따르면 오숙부는 위문제 조비가 재상 종요를 초대하기 위해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다. 오숙부는 분격정과 비슷한데 칸막이로 냄비를 다섯 칸으로 나누었으며 칸마다 서로 다른 육수로 다른 맛을 냈다. 조비는 종요에게 보낸 편지에서 “황제는 삼정(三鼎)이 있고 주나라는 구정(九鼎)이 있지만 한가지 맛이거늘 나의 다섯가지 맛을 따라올 수 없지 않겠는가?”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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