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1-08-03 09:30:41 출처:cri
편집:韩京花

올 상반기 중국 에너지 소비량 급증

올 상반기 중국의 에너지 소비가 급증했으며 산업 전력 소비의 기여율이 예년 수준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에너지 소비가 빠르게 늘었으며 에너지 수급은 전반적으로 타이트한 균형을 이루었다. 2분기에 들어서면서 에너지 소비량 증가율은 1분기 대비 다소 떨어졌지만 석탄과 전기 소비는 증가해 비수기에도 왕성한 새로운 소비 특징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석탄 소비는 동기 대비 10.7%, 2019년 같은 기간 보다 8.1% 증가했으며 발전, 건자재용 석탄의 소비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31개 성(省)의 전력 사용량의 증가 속도와 2년 평균 증가 속도는 정비례되며 천연가스 시장 수요가 왕성해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또 완제품 기름 소비도 지속적으로 회복되었으며 휘발유 소비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의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올 상반기 중국의 에너지 청정 저탄소 전환 속도도 빨라져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안정적으로 확대되었고 발전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전국의 재생에너지 발전기 설비용량은 9억7100만 킬로와트에 달했으며 그중 수력발전설비는 3억7800킬로와트, 풍력전기 2억9200만 킬로와트, 태양광 발전기 2억6800만 킬로와트, 바이오매스 발전기 설비용량은 3319만 킬로와트에 달했다.

이복룡(李福龙) 국가에너지국 발전기획 국장은 "올 들어 전국 최고 전력사용량이 6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일부 지역에서 전력 사용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석탄 공급이 촉박해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급속하게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에 대해 국가에너지국은 관련 기업을 조직해 에너지 안정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주요 에너지 품목의 생산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공급 여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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