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8-11 10:58:01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전] 사람의 단점과 장점을 모르면 인재를 합리적으로 쓸 수도, 키울 수도 없다

[고전] 사람의 단점과 장점을 모르면  인재를 합리적으로 쓸 수도, 키울 수도 없다_fororder_93-不知人之短

“불지인지단, 불지인지장, 즉불가이용인, 불가이교인

不知人之短, 不知人之長, 則不可以用人, 不可以敎人

인용:

“인재를 제대로 쓰려면 먼저 사람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을 제대로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늘 인재를 적절하게 쓰지 못하거나 인재를 잘못 쓰는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사람의 단점을 모르고(不知人之短) 사람의 장점을 모르며(不知人之長), 사람의 장점 중에서 단점을 보지 못하고(不知人長中之短), 사람의 단점 중에서 장점을 보지 못하면(不知人短之長) 인재를 합리적으로 쓸 수도 없고(則不可以用人) 인재를 키울 수도 없습니다(不可以敎人)’. 간부에 대한 인식은 느낌과 인상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인재의 고찰 메커니즘과 방법을 보강해 여러 루트와 여러 차원, 여러 면에서 사람을 심도 있게 알아보아야 합니다.”

-2013년 6월 28일 시진핑 주석의 전국 조직업무회의 연설 중에서

출처:

사람의 단점을 모르고(不知人之短) 사람의 장점을 모르며(不知人之長), 사람의 장점 중에서 단점을 보지 못하고(不知人長中之短), 사람의 단점 중에서 장점을 보지 못하면(不知人短之長) 인재를 합리적으로 쓸 수도 없고(則不可以用人) 인재를 키울 수도 없습니다(不可以敎人). 인재를 씀에 있어서(用人者) 그 사람의 장점을 취하고(取人之長) 단점을 피하며(避人之短), 인재를 키움에 있어서(敎人者) 그 사람의 장점을 키우고(成人之長) 단점을 버려야 한다(去人之短也). 자신의 단점을 다 알고 난 후에야 다른 사람의 단점을 버릴 수 있고(惟盡知己之所短而後能去人短), 자신의 장점을 버려야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받을 수 있다(惟不恃己之所長而後能收人之長). 그렇지 않으면(不然), 자신이 눈으로 본 것만 얻고(但取己所明而已) 자신이 가까이 한 것만 얻게 된다(但取己所近而已).

-위원(魏源)<묵고·치편칠(默觚·治篇七)>편

해석:

<묵고(默觚)>는 청(淸, 1636년~1912년) 후반의 사상가 위원(魏源, 1794년~1857년)의 철학저서이다. 위원의 자 ‘묵(默)’과 고대에 책을 쓰는 목간(木簡)을 의미하는 ‘고(觚)’를 따서 이름한 <묵고>는 <학편(學篇)>과 <치편(治篇)> 두 부분으로 나뉜다.

위원은 역대 인재 등용제도의 득과 실을 평가하고 청 정부의 인재 등용제도의 폐단을 밝히면서 불지인지단(不知人之短), 불지인지장(不知人之長), 불지인장중지단 (不知人長中之短), 불지인단중지장(不知人短中之長), 즉불가이용인 (則不可以用人), 불가이교인(不可以敎人)”이라는 자신의 인재사상을 제출했다. 한 사람의 장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한 사람의 장점 중에서 단점을 발견하지 못하며 한 사람의 단점 중에서 장점을 발견하지 못하면 인재를 합리적으로 쓸 수도, 키울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어 위원은 “용인자(用人者), 취인지장(取人之長), 피인지단(避人之短), 교인자(敎人者), 성인지장(成人之長), 거인지단야(去人之短也)”라는 인재의 등용과 육성방법을 제출했다. 위원은 인재를 씀에 있어서 단점을 피하고 장점을 쓰며, 인재를 키움에 있어서 장점을 키우고 단점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변증법적으로 제출한 위원의 인재사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시사점을 가진다.

시진핑 주석은 위원의 이 말을 인용해 한 사람의 단점과 장점, 장점 중의 단점, 단점 중의 장점 등 네 가지 시각으로 그 사람의 능력을 보아야 한다고 제출했고 인재를 알아보는 과정의 어려움도 충분하게 설명했다. “옥의 진위를 파악하려면 3일동안 불에 구워봐야 알고(試玉要燒三日滿) 인재를 판단하려면 반드시 7년을 기다려야 한다(辨材須待七年)”. 간단하게 ‘괜찮다’거나 ‘안 된다’는 애매모호한 평가로 간부의 임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다.

시 주석은 가까운 거리에서 간부와 접촉하며 중대한 사안에 대한 그의 생각을 관찰하고 그의 견해를 들어 보아야 하며, 대중에 대한 그의 감정을 관찰하고 그의 품행과 정서를 보아야 하며, 명예와 이익에 대한 그의 자세를 관찰하고 그의 경지와 구도를 보아야 하며, 복잡한 문제처리 과정과 결과를 관찰하고 그의 능력과 수준을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간부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를 많이 듣고 큰 일에서만 한 사람의 품행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에서도 그의 품행을 관찰해야만 한 사람을 제대로 알고 잘 쓸 수 있는 것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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