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景曦
2021-08-12 19:59:52 출처:cri
편집:李景曦

미국, '세계 1위 방역 실패국'--美 방역의 진상의 하나

현재 미국은 이미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진입했다. "뉴욕타임스"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미국의 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8천 명, 일간 신규 입원환자 수는 6.6만명을 넘어 미국 내 병원들이 풀가동 중이다. 11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600만 명을 넘고, 사망자 수는 61만 명을 넘어 모두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풍자적으로 미국을 '세계 1위 방역국'으로 선정한 반면 중국의 3개 싱크탱크가 최근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전혀 손색없는 '세계 1위 방역 실패국'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미국 제일?! 미국 방역의 진상'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연구자들은 미국 방역의 실상을 상세하고 객관적인 입장으로 복원해 충분한 의료자원과 완전한 응급관리 체계를 갖춘 초강대국이 왜 방역의 직격탄을 맞았는지를 세계에 보여주었다.

지난 1년여의 미국 내 방역 시점을 돌이켜보면 집권자가 민중의 생명보다 정치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이 미국 방역 실패의 근본 원인임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는 발생 초기부터 미국 양당의 정치적 도구이자 흥정의 카드로 전락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은 연임을 위해 코로나 사태에 대한 경고를 무시하고 사태의 위험을 지나쳐버리려 했고, 야당인 민주당도 '설전'에 올인하며 실제 방역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후 코로나 사태가 미국 전역에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산 검사,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부터 백신 접종, 긴급 빈곤 해소 법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조치가 당파적 정치에 납치되었다. 이로 인해 하나 또 하나의 방역 관건시기를 놓쳤고 '생명을 잃을 필요가 없었던' 미국인들이 하나둘씩 생명을 잃어갔다.

정치적 이익을 최고로 하고, 민중의 생명은 깃털처럼 가볍게 여기는 냉혹한 미국식 방역 논리가 해괴한 일들을 만들어냈다. '코로나19 가짜 정보의 최대 추종자'로 부상한 대통령에서부터 진실을 말하는 과학자와 전문가들에 대한 탄압, 바이러스 기원 음모론 유포를 통한 책임 전가, 바이러스 기원 조사 문제에서의 '유죄 추정', 나아가 전 세계적인 바이러스 전파 방임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방역 시나리오'는 말이 안되게 짜이고 있다.

대내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걷잡을 수 없자 대외적으로 글로벌 공조를 파괴하고 있는 '세계 최강국' 미국의 방역 실패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천재지변이지만 더욱이는 인재(人災)임을 말해준다. 미국의 전염병학자인 윌리엄 페기(William Foege) 전 질병통제예방센터 책임자가 "이것은 학살이다"고 직격탄을 날린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 월간지 "애틀랜틱 먼슬리(The Atlantic Monthly)"는 지난해 6월에 이미 "우리는 실패 국가에 살고 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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