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8-23 14:58:03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전] 재난과 근심은 언제나 작은 것으로부터 쌓인다

[고전] 재난과 근심은 언제나 작은 것으로부터 쌓인다_fororder_97-祸患常积于忽微

“화환상적어홀미, 이지용다곤어소익

禍患常積於忽微, 而智勇多困於所溺

인용:

“의관을 바르게 하는 것은 하루에 한 번으로 안 되고 ‘매일 세 가지 측면에서 자신을 반성(吾日三省吾身)’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존재하는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려면 용기가 필요하지만 이렇게 해야 능동성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재난과 근심은 언제나 작은 것으로부터 쌓이고(禍患常積於忽微), 지혜와 용기가 있어도 무엇에 탐닉하면 곤경에 빠지게 됩니다(而智勇多困於所溺)’. 수시로 의관을 바르게 하는 습관을 길러야 나쁜 일이 경미할 때 더 커지지 못하게 막는 방미두점(防微杜漸)의 효과를 가져오며 ‘깃털도 쌓이면 배가 가라앉고, 가벼운 것도 많이 모이면 수레의 굴대를 부러뜨리는’ 적우침주(積羽沉舟)와 군경절축(群輕折軸)의 현상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2013년 6월 18일 시진핑 주석의 당의 군중노선 교육실천활동 업무회의 연설 중에서

출처:

<상서>에 이르기를(<書>曰), “교만함은 손해를 부르고(滿招損), 겸손하면 이익을 본다(謙得益)”고 하였다. 근심하고 애쓰면 나라를 부흥시키고(憂勞可以興國), 안일하고 향락에 빠지면 몸조차 망치게 되는 것은(逸豫可以亡身) 자연의 이치이다(自然之理也). 그래서 그가 강성하던 때는(故方其盛也) 온 천하의 영웅호걸도 (擧天下之豪傑) 감히 그와 다투지 않았는데(莫能與之爭) 그가 쇠퇴해지자(及其衰也) 몇 십 명의 영인이 나라를 곤경에 빠뜨리고(數十伶人困之) 임금을 죽이고 나라를 망하게 하여(而身死國滅) 세상 사람들의 웃음거리로 만들었다(爲天下笑). 재난과 근심은 언제나 작은 것으로부터 쌓이고(禍患常積於忽微), 지혜와 용기가 있어도 무엇에 탐닉하면 곤경에 빠지게 된다(而智勇多困於所溺). 어찌 영인만이 그렇겠는가 (岂獨伶人也哉)! 그리하여 <영관전>을 지었다(作<伶官傳>).

-구양수(歐陽脩)<신오대사ㆍ영관전제25(新五代史ㆍ伶官傳第二十五)>편

해석:

이 고전은 구양수(歐陽脩, 1007년~1072년)가 <신오대사ㆍ영관전 (新五代史ㆍ伶官傳)>을 지으며 쓴 서언의 결말부분이다. 영관은 봉건사회 궁중에서 관직을 가진 영인, 즉 악공과 광대를 말한다. <영관전>은 당(唐, 618년~907년)나라 장종(庄宗, 885년~926년)제가 총애하는 영관들인 경수(景修)와 사언경(史彦琼), 곽문고(郭門高) 등의 합전(合傳) 이다. <영관전서(伶官傳序)>에서 구양수는 최선을 다 해 나라를 잘 다스리다가 영인을 총애하면서 나라를 잃은 당 장종제의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나라의 흥성과 쇠퇴는 주로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치를 천명했다.

화환상적어홀미(禍患常積於忽微), 이지용다곤어소익(而智勇多困於所溺)”의 의미는 재난과 근심은 늘 작은 실수가 쌓여 이루어지고 지혜와 용기가 있는 사람도 늘 그들이 탐닉하는 사물로 인해 곤경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어 저자는 “기독영인야재(岂獨伶人也哉)”, 어찌 영인만이 그렇겠는가 하며 당나라 장종제가 영인들에 탐닉함으로 나라를 잃고 자신도 곤경에 빠진 역사적 교훈에 보편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잉글랜드에 이런 가요가 있다. “못 하나 빠지니 말편자가 떨어져 나가고, 말편자 하나 떨어지니 병마 한 필 잃었네. 병마 한 필 잃으니 한 번의 전투에서 패하고, 한 번의 전투에서 패하니 한 나라를 잃었네.” 1485년 보스워스 전투에서 쇠못 하나나 빠진 것으로 인해 잉글랜드 국왕 리처드 3세가 전사하고 전투에서 참패한 역사사실을 말하는 노래이다. 재난과 근심이 작은 것으로부터 쌓이는 것은 고금중외를 물론하고 모두에 적용되는 이치임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작풍 문제에는 작은 일이 없다. 작은 문제를 그대로 두면 큰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이와 관련해 많은 장소에서 “작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小洞不補) 큰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겪게 된다(大洞吃苦)”, “깃털도 쌓이면 배가 가라앉고(積羽沉舟), 가벼운 것도 많이 모이면 수레의 굴대를 구부러뜨린다(群輕折軸)”고 강조했다. 작풍을 고치든 부패를 척결하든 “큰 문제도 해결하고 작은 문제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시 주석이 강조하는 일관한 군정운영의 맥락이다.

공금으로 선물을 주는 것을 막고, 조직 내부의 부정기풍을 단속하며, 공금으로 식사를 하는 비리를 단속함에 있어서 거침 없는 기세의 행동으로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로써 작풍개선이 아주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짧은 시간 안에 국민의 정치를 펴며, 좋은 사회적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은 것은 바로 작은 일부터 시작해 문책과 구속을 엄격하게 집행함으로써 제도가 ‘고압선’이 되게 하고 기율이 넘을 수 없는 ‘마지노선’이 되게 했기 때문이다.

지도간부의 시각에서 보면 홀로 있을 때에도 언행을 삼가고, 작을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하며, 좀 얻어 먹거나 얻어 마시거나, 선물 좀 받는 것은 큰 잘못이 아니고 작은 잘못을 좀 저지르는 것을 대수롭게 여겨서는 안 된다. 비리로 향하는 죽음의 길은 디테일에서 시작되니 작은 일, 적은 이익을 어찌 등한시 할 수 있겠는가?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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