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1-08-25 11:34:57 출처:cri
편집:权香花

[청취자 내신] 자랑하고 싶은 우리 노인협회 회원(장춘)

청취자 담당자 앞,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청취자들에게 좋은 소식 보내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장춘은 입추가 지나니 무더운 열기가 물러가고 신선한 감이 듭니다. 저녁이면 수풀속에서서 귀뚜라미가 귀뚤귀뚤 노래하며 풍년의 가을이 눈앞에 닥쳐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오늘은 장춘제일자동차그룹 조선족노인협회 노인들이 협회를 자기 집처럼 여기고 좋은일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발벗고 나서는 정성스런 마음에 감동되어 이렇게 펜을 들어 자랑하고자 합니다.

우리 노인협회는 1995년 노인들이 한푼두푼 돈을 기부하고 과장급, 처장급 회원들이 이전 회사에 가서 협찬금을 받아와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으로 기지를 만들고 길을 수리, 난방시설 도관을 만들었습니다. 여성 노인들은 냉면을 만들어 팔고 또 공장에서 일을 해서 자금에 보탬을 해서 387제곱미터 크기의 노인활동실을 지었습니다.

노인활동실이 25년이나 지난 오늘 비가 오면 지붕의 훼손된 곳에 물이 새는 등 애로가 큽니다. 그러나 노인들은 너도나도 모여와서 활동실 지붕을 깨끗이 청소하고 보수했습니다. 이 분들이 바로 박회장을 비롯한 심유학, 정군호, 양두봉, 윤영선, 김문식, 진초산, 김선분 등입니다.  거의 다 70이 넘은 노인들입니다. 심유학 노인은 올해 80세이지만 젊은이들 못지 않게 사다리를 타고 지붕에 올라가  보수를 했습니다. 이들 몇분은 평소에도 활동실의 하수도가 막히거나 할 때면 소매를 거둬올리고 보수를 했던 분들입니다.

장춘제일자동차그룹에서 일생을 자동차를 만드는데 지혜와 능력을 다하여 일하셨던 분들이라서 일을 천직으로 기쁨으로 여기는 분들입니다. 그들은 우리 노인협회에 일이 있으면 너도나도 다투어 나서고 있습니다. 요즘 협회에 새로 가입한 정군식, 최남규 노인도 앞장에 서서 협회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노인들이 모두 활동실을 이렇게 저마다 정성을 들여 알뜰하게 꾸리는데 감동됩니다. 이것이 우리 자동차공장 근무자들의 자력생생, 간고분투의 본색이 아닌가 합니다. 이 분들은 일생을 중국 자동차공업의 발전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쳤고 오늘은 노인협회에서 집단을 위해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고 합심하여 현신하면서 노인들의 말년의 즐거움과 행복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분들에게 감사하고, 충심으로 되는 경의를 드립니다.

이런 고마운 마음을 방송을 통해 표현하고 여러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자랑하고자 합니다.

장춘애청애독자클럽 제일자동차그룹 분회 김수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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