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첫 화성탐사 프로젝트인 “천문1호”탐사선의 “축융호”화성탐사 로봇이 화성표면에 도착한지 백일이 지났다. 관계자는 현재 화성탐사 로봇은 상태가 좋으며 에너지가 충족하다고 말했다. 향후 2주 남짓한 동안 “축융호”는 “태양간섭” 현상을 맞이하게 된다. 이런 현상이 화성탐사 로봇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화성탐사 로봇이 “침착하게 대처”할수 있을지를 알아봤다.
국가우주국이 최근 탐사선이 촬영한 화성탐사 로봇의 운행궤적, 이동접점, 이동거리와 최근 화성탐사 로봇이 촬영한 순찰구역의 전경 영상 등을 포함한 최신 화성영상을 발표했다. 8월 30일까지 “축융호”화성탐사 로봇은 착륙지 남쪽 방향으로 1064미터 운행했다. 중국의 첫 화성탐사프로젝트 총설계사인 장영교 박사는 9월 하순 “태양간섭”현상의 영향으로 “축융호”화성탐사 로봇이 50여일 동안 “연락두절”이 된다고 말했다.
“화성과 태양, 지구가 거의 일직선에 놓이기 때문에 태양의 강력한 복사작용으로 지구와 화성간에 통신연계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50여일 동안 우리는 서라운드 로봇과 순찰로봇과의 연계가 끊기게 됩니다. 그동안 이루는 자주적 관리모듈을 가동하여 탐사로봇이 이 시간을 보내도록 하며 과학탐사가 잠정 중단됩니다. 태양간섭 현상이 종료되면 11월 중순 우리는 전반 탐사방안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태양간섭”은 말 그대로 태양이 간섭한다는 의미로 정상적인 자연현상이다. “태양간섭” 현상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기간이면 매일 몇 분 동안씩 텔레비전 신호 수신이 잘 되지 않는다. 야간 운전에서 맞은 편에서 오는 승용차가 상향등을 끄지 않으면 강한 불 빛으로 다른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천문1호” 화성탐사로봇의 시스템 총설계사 손택주 박사는 “태양간섭” 현상의 영향으로 “축융호”가 한동안 “연락두절”이 되지만 화성로봇이 곧 “자주적 모듈”을 가동하여 자체 상태 점검과 유지 상태에 들어선다. 관계자는 로봇의 고장 점검과 고장 수리, 고장 처리 등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부분은 사전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지상 테스트 과정에서 이런 부분들을 점검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습니다. 현재 로봇의 상태를 보나 우리가 ‘태양간섭’등 자주적 관리 모듈에 대한 사전 설계와 점검을 한 상황을 보든지 모두 자신이 있습니다.”
한편 “축융호”화성탐사로봇의 윗 부분에서 로봇에 중계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라운드 로봇도 “태양간섭”현상이 지나가면 적절한 시기에 원격사명궤도에 진입하여 새로운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로봇은 화성의 글로벌원격탐사를 진행하고 화성의 형태와 지질구조, 표면물질성분 분석과 토양류형분포, 대기전리층, 화성공간환경 등 과학수치를 확보할 예정이다.
중국의 첫 화성탐사프로젝트 총설계사 장영교 박사는 향후 “축융호” 화성탐사로봇은 계속 “7일 1주기, 1일 1기획, 매일 탐사”의 모듈에 따라 화성 남부의 고대 해상육지 접경지에서 운행하면서 더 많은 과학적인 탐사수치를 확보할 에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장기 목표는 남부의 이화산이며 중기목표는 남부의 트랜치입니다. 우리의 중점 탐사 목표들이죠. 물론 화성탐사로봇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운행이 전제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