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景曦
2021-09-10 10:04:38 출처:cri
편집:李景曦

習주석, 제13차 브릭스 정상회의서 중요 연설 발표

제13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9일 저녁 화상방식으로 열렸다.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고, 모디 인도 총리가 회의를 주재했다.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회의에서 "브릭스 협력으로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자"라는 제하의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연설에서 올해는 브릭스 협력 15주년이 되는 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15년래 브릭스 5개국은 개방 포용, 평등 상대, 전략적 소통과 정치적 상호 신뢰 증진을 유지하고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글로벌 관리에 참여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홀시할 수 없는 중요한 역량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경제 회복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제 질서에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도전에 직면해 브릭스 5개국은 책임적인 자세로 세계 평화와 발전에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며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제와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질서 수호를 추동하고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세계적인 유대를 촉진하고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하며 바이러스 기원의 과학적 조사를 고수하고 정치화 및 낙인 씌우기를 반대하며 공동 방역을 강화하고 백신의 개발, 생산 및 공정한 배분을 촉진하며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세계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을 돕고 세계무역기구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를 유지해 모든 국가가 최신 과학 기술 개발 성과를 누리도록 하며 보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보편적으로 혜택을 보고 균형적이며 상생적인 경제 세계화를 촉진하도록 추동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고 인본주의의 발전 사상을 고수하며 2030년 지속 가능한 개발 의제를 전적으로 이행하고 공통적이지만 차별화된 책임의 원칙에 따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녹색 및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건설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습근평 주석은 브릭스가 공중보건협력 강화•백신 국제협력 강화•호혜상생적 경제협력 강화•정치안보협력 강화•인문 교류협력 강화 등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습근평 주석은 내년 중국은 브릭스 윤번 의장국으로서 제14차 브릭스 정상회의를 주최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브릭스 5개국과 함께 여러 영역의 협력을 전면적으로 깊이있게 추진하고 보다 밀접하고 실무적인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공동으로 도전에 대응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5개국 정상은 '브릭스 15주년: 브릭스 협력의 지속과 공고, 공감대 확대'를 주제로 심도 있게 교류했으며 '제13차 브릭스 정상회의 뉴델리 선언'을 채택했다.

5개국 정상은 브릭스 협력이 지난 15년간 이룩한 성과를 충분히 인정했다. 5개국 정상은 올해 들어 유례없는 도전과 복잡한 국제정세에 맞서 5개국은 제휴해 코로나19에 맞서 각 분야 협력에서 풍부한 성과를 거두고 신흥경제국의 위상을 높였다며 브릭스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더 많은 실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5개국 정상은 글로벌 단합 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바이러스 기원 조사의 정치화를 반대하고, 공중보건 및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추동하며, 세계 경제의 강력한 회복을 촉진하여 2030년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 정상은 또 다자주의와 국제관계 기본준칙에 대한 지지, 일방주의·패권주의 반대, 상호 독립·주권·평등의 존중, 중대한 국제·지역 문제에 대한 소통과 조율 강화, 기후변화에 대한 협력 대응,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추동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브라질·러시아·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은 중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지지하고, 중국의 2022년 브릭스 의장국 사업과 제14차 브릭스 정상회의 주최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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