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9-13 08:36:48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전] 천 번을 깎이고 만 번을 부딪혀도 그 굳건함 여전하고 동서남북 그 어디서 바람이 불어오든 꺾이지 않누나

[고전] 천 번을 깎이고 만 번을 부딪혀도 그 굳건함 여전하고  동서남북 그 어디서 바람이 불어오든 꺾이지 않누나_fororder_106-千磨万击还坚劲

“천마만격환견경, 임이동서남북풍

千磨萬擊還堅,任爾東西南北風

인용:

“즉 우리의 발전 목표를 달성하고, 중국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의 노선과 이론, 제도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천 번을 깎이고 만 번을 부딪혀도 그 굳건함 여전하고(千磨萬擊還堅) 동서남북 그 어디서 바람이 불어오든 꺾이지 않(任爾東西南北風)’ 는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려면 핵심 가치관에 대한 확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2014년 5월 4일 시진핑 주석의 베이징 대학교 사생과의 간담회 연설 중에서

출처:

청산을 물고 놓지 않으니(咬定靑山不放松) 그것은 바위 속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이라(立根原在破岩中). 천 번을 깎이고 만 번을 부딪혀도 그 굳건함 여전하고 (千磨萬擊還堅) 동서남북 그 어디서 바람이 불어오든 꺾이지 않누나(任爾東西南北風).

-정섭(鄭燮) <죽석(竹石)>편

해석:

<죽석(竹石)>은 정판교(鄭板橋, 1693년~1766년)가 그림에 쓴 제화시(題畵詩)이자 사람을 대나무에 비유한 영물시(詠物詩)로 정직하고 굳건한 품격과 악 세력에 머리를 숙이지 않는 강직한 기개를 보여준다.

이 칠언절구는 물 ‘교(咬)’자로 시작되며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린 대나무는 아무리 바람과 눈비에 시달려도 시종 “교정청산불방송(咬定靑山不放松)”, 청산을 물고 놓지 않는다고 말한다. 여기서 ‘교(咬)’자는 석죽의 강인함을 보여주고 바위와 대나무를 의인화했다. 이어 “천마만격환견경(千磨萬擊還堅), 임이동서남북풍(任爾東西南北風)”, 바로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굳건함을 유지하며 모진 비바람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석죽의 품격을 보여준다. 맡길 ‘임(任)’자는 두려움을 모르고 소탈하게 멋지며 적극적이고 낙관적인 대나무를 잘 보여준다.

시는 시인과 같다는 말이 있다. 정판교는 사람됨이나 벼슬을 하고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모두 석죽과 같은 굳건한 품격을 보여주었다. 대나무의 품격을 갖추었기에 시인은 “관아에서 쉬는 동안 들려오는 대나무 잎 설레는 소리 (衙斋臥廳蕭蕭竹) 마치 굶주린 백성들의 원성인 듯 하여라(疑是民間疾苦聲)”는 백성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마른 대나무 한 가지를 그리고(寫取一枝淸瘦竹)” “감투를 던지고 벼슬을 그만두는(烏紗擲去不爲官)” 인격적 품성을 유지하며 “동서남북 그 어디서 바람이 불어오든 결코 꺾이지 않는(任爾東西南北風)” 굳건한 기개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정판교의 시에서 묘사된, 청산의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비바람이 불어도 항상 굳건하고 곧게 솟은 대나무의 품격은 사람의 품격과 같다. 일부 사람들이 이상을 위해서라면 “아홉 번 죽더라도 후회하지 않고(雖九死而未悔)”, 사업을 위해서라면 “백 번 꺾이더라도 방향을 바꾸지 않는(歷百折而仍向東)”원인은 바로 그들이 확고한 이상과 숭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신념은 대나무에 있어서 청산과 바위와 같아 신념이 있어야 어려움에 발이 묶이지 않고, 갈등에 미혹되지 않으며 이익에 말려들지 않으면서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다.

가치관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가치적 입장을 든든히 지키고, 정확한 인식을 가지며, 흔들리지 않는 힘을 가질 수 있다. 자신감이 있어야 끈질기게 지키고, 자신감이 있어야 스스로 나아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한 나라가 발전의 목표를 달성하고 한 민족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면 흔들리지 않는 힘과 올바른 항로 표지가 있어야 한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길에서 노선과 이론, 제도, 문화 이 네 가지에 대한 자신감이 바로 우리들의 든든한 주견이자 믿음직한 파워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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