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凤海
2021-09-14 10:20:08 출처:cri
편집:林凤海

"호전적인 미국", 전쟁 기원조사를 받아야

현지시간 13일과 14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아프가니스탄 철군 문제와 관련해 2일 연속 미국 국회의 청문회에 참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은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패하듯이 철수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기 때문에 청문회기간 가장 격렬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청문회는 외부에서 미국의 전쟁 기원을 파악하고 미국식 패권과 민주를 그대로 옮기는 계획의 실패를 보여주는 창구로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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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240여년 밖에 안 되는 미국이 200여회 전쟁을 발동하거나 전쟁에 참여하였다.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나서부터 2001년까지 세계 153개 지역에서 248회의 무장충돌이 발생했는데 그 중에서 81% 정도를 차지하는 201회를 미국에서 발동했다. 미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호전적인 나라이다. 두 세기 남짓한 동안 전쟁과 무력은 수시로 미국의 DNA로 되어왔다. 미국식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의 일부 정객은 걸핏하면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거나 미국식 가치관을 어필하거나 심지어 다른 나라의 정권을 전복하여 무력에 대한 맹신이 미국식 패권의 뚜렷한 특징으로 되었다.

한편, 미국의 호전은 보다 실질적인 경제적인 이익에서 출발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2019년 연설에서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 미국의 군용기와 군함, 탄약을 판매해야 되기 때문에 전쟁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전쟁이 종료되면 미국에서 많은 사람이 실직할 것이라고 미국의 급소를 찔렀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은 “반테러”의 기치를 들고 도처에서 전쟁의 불씨를 심었으며 미국의 군수업체들은 이 기회를 빌어 떼돈을 벌었다. 러시아전략문화기금회 사이트는 8월말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누가 이익을 얻었는가>라는 글을 발표하고 미국의 독립싱크탱크인 안보정책개혁연구소가 발표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주 수혜자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 제너럴 다이내믹스, 보잉, 노스롭-그루만 등 미국의 5대 군수공업 거두들이 도합 2.02조 달러를 획득했다.

글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창출한 거대한 소득은 미국 군수산업이 20년 동안 획득한 작은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브라운대학교의 평가에 따르면 “9.11”사건 발생 이후 모든 군사행동으로 미국 납세자들의 세금 6.4조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런 지출은 록히드-마틴사 등 5대 군수용품의 상용으로 예산을 충족시켰다.

오늘까지 전쟁을 계속해 온 미국은 무력을 미신하듯이 추구하면서 거대한 이익을 얻고 있고 그 이익으로 거의 모든 지역에서 군사행동을 실시하여 미국이 거액의 군비를 지출하도록 하였다. 2020년 미국의 군비지출이 세계 군비지출의 39%에 상당한 7780억 달러를 기록했다. 거액의 군비지출로 미국식 패권이 세계에서 횡포를 저지르도록 지탱했으며 전쟁과 동란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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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미국은 미국의 의지에 따라 다른 나라를 개조하려 시도하면서 미국식 민주를 강제로 다른 나라에 옮기려 시도했으나 결국 전부 실패로 끝났으며 현지 인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브라운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20년 동안 미국이 세계 85개 나라에서 발기한 전쟁과 군사행동으로 92.9만여명이 숨졌으며 적어도 3800여만명이 고향을 잃었다. 미국이 그들에게 약속한 민주와 인권은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오히려 동란과 가난, 민중의 도탄이 도처에서 미국식 “민주모델”의 실패를 증명하고 있다.

줄곧 “호전적인 미국”을 쫓아 온 동맹국들도 혜택을 보지 못했다. 프랑스 <르 피가로>사이트가 8월 말 발표한 <아프가니스탄이 대패한 교훈>이라는 글에서 미국은 철수 행동에 대한 결정과 조직에서 근본적으로 동맹국들을 생각하지 않았으며 아프가니스탄 철군이 또다시 미국의 일방주의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세계 여러 지역에서 나타난 상황들에 비추어 보면 테러리즘의 만연을 크게 우려한다”고 안타까워했으며 20년 동안 미국의 이른바 반테러 전쟁의 실패를 보여주었다. 전쟁이 어떻게 미국을 만들어 가고 미국이 어떻게 전쟁을 이용해 세계에 피해를 입혔는지는 곧 진행되는 이틀 동안의 블링컨 청문회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지금은 세계가 “호전적인 미국”에 대해 전쟁 기원조사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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