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산업용 로봇 설치량이 전 세계의 44%를 차지해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가 8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로봇 산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종합적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특히 의료·양로·교육 등 산업의 지능화 수요가 지속적으로 방출되면서 서비스 로봇·특종 로봇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었다.
현재 중국의 로봇 산업 실력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발전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베이징에서 개최 중인 2021세계로봇대회에서 신국빈(辛国斌)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은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설치량 기준)가 8년째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2020년 설치량이 전 세계의 44%를 차지했으며 2016부터 2020년까지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7만 2000채에서 21만 2000채로 급증해 연평균 증가 속도가 31%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가운데 의료·양로·교육 등 산업의 지능화 수요가 지속 방출되면서 서비스 로봇, 특종 로봇이 큰 발전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전국 규모 이상 서비스 로봇과 특종 로봇 제조업체의 영업이익은 529억 원(RMB)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신 부부장은 "현재 공업정보화부는 14차 5개년 계획 기간(2021~2025) 로봇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향후 중국을 글로벌 로봇기술 혁신의 발원지와 고급 제조의 중심지, 통합 애플리케이션의 신고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의 로봇기업은 업종별 지능화 리모델링 업그레이드의 실제 요구에 따라 제품과 솔루션을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으며 국내 산업용 로봇의 경우 현재 47개 업종, 129개 산업 카테고리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업계로 볼 때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지능형 감지 등 기술의 빠른 발전과 광범위한 응용에 따라 다음 단계에서는 로봇의 지능화 진전에 박차를 가하고 로봇 활용의 깊이와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앞으로 로봇의 응용 범위를 적극 확장하고 자동차·전자 등 이미 대규모 응용이 이뤄진 분야에 대해서는 더욱 깊이 심화하며 광산·건축·농업·의료재활 등 영역의 수요에 맞춰 새로운 응용 제품을 개발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