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5G 연결수가 전 세계 5G 연결수의 80% 이상을 초과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광섬유와 모바일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밝혔다.
초아경(肖亞慶)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지난 13일 국무원 보도판공실이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광섬유와 모바일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초아경 부장에 따르면 중국의 5G 기지국과 연결수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0%, 80%를 초과했다.
5G 산업의 빠른 발전으로 5G 스마트폰 제품의 침투도 가속화되고 있다. 8월 기준, 중국의 5G 기지국은 누적 103.7만개에 달해 전국 모든 지급 도시와 95% 이상의 현·시(县市), 35%의 향·진(乡镇) 지역을 모두 커버했다.
또한 1만개가 넘는 5G응용 혁신사례도 구축했다. 특히 미디어, 의료, 교통, 교육 등 업종에서 5G+4K/8K 고화질 비디오, 5G+스마트 의료, 5G+커넥티드카, 5G+원격 교육 등 전형적인 응용을 형성했으며 '5G+산업 네트워크'는 전자기기 제조, 장비 제조, 철강, 채광 등 22개 중점 업종에 사용된다.
5G 산업의 빠른 발전에 따라 중국 기업이 발표한 5G 표준필수특허 수, 국산 브랜드 5G 시스템 설비 출하량, 칩 디자인 능력 등이 전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5G 스마트폰 제품의 침투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올해 1월~8월 중국 내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6800만 대로 동기 대비 80% 급증했다.
조지국(趙志國) 공업정보화부 정보통신관리국 국장은 "공업정보화부는 다음 단계로 ▲5G 네트워크 구축을 전면 추진해 농촌지역 커버 가속화 ▲신규 정보소비, 실물경제, 민생서비스 등 3대 분야로 응용 장면 확장, 공업·교통·의료·농업·문화 여행 등 중점 업종에서 5G 융합 응용의 전형적 모델 육성 ▲생태 환경을 개선하고 업계에 적용된 5G 칩, 모듈, 단말 등의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