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上海), 강소(江蘇)성, 절강(浙江)성의 교접지에 자리잡은 장강(長江)삼각주 일체화 시범구는 장강삼각주 일체화 발전 전략 실시의 돌파구로 시범구 설립 2년래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지난 22일~23일, 2일간 소주(蘇州) 오강(吳江)에서 열린 시범구개발자대회에서 장강삼각주 지속발전 연구원, 중국 산업인터넷(loT)연구원 강소 분원과 절강대학교 장강삼각주 스타트 오아시스 등 3개 기관과 프로젝트가 현판식을 가졌으며 동시에 9개 중점 협력 프로젝트를 채결했다.
또한 시범구 개발 건설에 깊이 참여하는 시범구개발자연맹도 25개에서 41개로 확장되었다.
강소성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은 "9개 중점 협력 프로젝트가 새로 채결되었고 3개 중점 프로젝트가 현판식을 가졌다"며 "이상의 프로젝트들은 모두 지역 경계를 뛰어넘는 기능과 일체화 특징이 뚜렷하며 시범구가 이미 성 간의 인접 지역에서 새로운 경제를 창조하는 열망지로 변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전했다.
장강삼각주 일체화 사업은 장강 하류의 경제 중심 도시인 상해와 절강성·강소성·안휘(安徽)성 등 세 개 지역을 메가 경제권으로 통합 발전시키는 걸 골자로 한다. 이곳의 전체 면적은 35만5000㎢에 달하며 상해를 포함한 남경(南京), 무석(無錫), 소주, 항주(杭州), 녕파(寧波), 온주(溫州), 하북(河北), 무호(蕪湖) 등 주요 도시 29곳이 망라된다.
장강삼각주 발전계획이 국가급 전략으로 격상된 것은 2018년 11월부터이다. 당시 열린 제1회 상해 국제수입박람회에서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장강삼각주 계획의 격상 사실을 선포했고, 그로부터 약 1년 뒤인 2019년 12월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됐다.
계획의 핵심은 지역 경계를 뛰어넘는 통합 발전을 통해 장강삼각주를 2035년까지 중국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성장 동력으로 만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