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9-27 12:49:41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전] 맑은 물에 비추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백성을 보면 나라를 잘 다스렸는지를 알 수 있다

[고전] 맑은 물에 비추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백성을 보면 나라를 잘 다스렸는지를  알 수 있다_fororder_112-人视水见形

“인시수견형, 시민지치불

人視水見形, 視民知治不

인용:

“사마천은 사기에서 ‘인시수견형(人視水見形) 시민지치불(視民知治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의미는 물에 비추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백성을 보면 나라를 잘 다스렸는지를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당원관리들은 모두 스스로 사회와 대중들의 감독을 받음으로써 무엇을 고쳤는지, 어떻게 고쳤는지, 고친 후 어떤 결과가 있는지 여부를 대중들이 잘 보도록 해야 합니다.”

 -2014년 1월 20일 시진핑 주석의 당의 대중노선 교육 실천활동 1차 총화 및 2차 부서회의 연설 중에서

출처:

성탕은 제후들을 불러 모은 뒤에(湯征諸侯) 제사를 지내지 않은 갈백을 먼저 정벌했다(葛伯不祀, 湯始伐之). 성탕이 말했다(湯曰). “내가 예전에도 말한 것처럼(予有言) 맑은 물에 비추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고(人視水見形) 백성을 보면 나라를 잘 다스렸는지를 알 수 있다(視民知治不).” 그러자 이윤이 말했다(伊尹曰). “현명하십니다(明哉)! 남의 말을 잘 들으면(言能廳) 다스리는 이치가 더 좋아집니다(道乃進). 군주가 나라를 잘 다스리고 백성을 잘 부양하면(君國子民) 덕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두 왕궁에 있을 것입니다(爲善者皆在王宮). 열심히 노력해 주십시오(勉哉, 勉哉)!” 성탕은 갈백에게(湯曰) “천명을 따르지 않으면 큰 벌을 내리고(汝不能敬命, 予大罰殛之)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無有攸赦)”라고 말하고 <탕정>을 지었다(作湯征).

-사마천(司馬遷)<사기ㆍ은본기제삼(史記ㆍ 殷本紀第三)>편

해석:

이 말은 사마천(司馬遷, 기원전 145년 혹은 기원전 135년~미상)의 <사기ㆍ은본기(史記ㆍ 殷本紀)>편에 나온다. 은(殷, 약 기원전 1600년~약 기원전 1046년)은 중국 역사에서 두 번째 왕조로 상(商)이라고도 불리며, 성탕(成湯, 생몰년 미상)이 개국군주이다. 기원전 1620년 성탕은 제사를 지내지 않는 제후인 갈백(葛伯)을 정벌하고 재상 이윤(伊尹)에게 “맑은 물에 비추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고(人視水見形) 백성을 보면 나라를 잘 다스렸는지를  알 수 있다(視民知治不)”라고 말했다. 즉 민심을 거울로 삼으라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최초의 ‘거울론’ 논조이다.

성탕의 거울론은 중국이 일찍이 노예사회 시기부터 민심을 통치의 척도로 삼았음을 알려준다. 이후 중국의 모든 통치자가 민심을 거울로 삼는다는 관념을 받아들였다. <시경ㆍ대아(詩經ㆍ大雅)>에는 “은의 거울은 멀리 있었던 것이 아니니(殷鑒不遠) 하나라 망국 임금 걸왕 때를 거울로 삼아야 하느니라(在夏后之世)”라고 씌어져 있고 <대대ㆍ예기보전(大戴ㆍ禮記保傳)>은 “거울을 비추면 자신의 모습을 알고(明鏡者, 所以察形也) 지난 역사를 보면 오늘을 알게 된다(往古者, 所以知今也)”고 말했다.

당(唐, 618년~907년) 나라 태종(太宗, 598년~649년)제는 이 거울론을 더 발전시켰다. <신당서ㆍ위징전(新唐書ㆍ魏徵傳)>에는 직언을 아끼지 않던 위징(魏徵, 580년~643년)이 세상을 떠난 뒤에 당태종이 “구리를 거울로 삼으면 의관을 단정하게 할 수 있고(以銅爲鑒, 可正衣冠) 지난 역사를 알면 그 나라의 흥망을 알 수 있으며(以古爲鑒), 다른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나 자신의 잃고 얻음을 알 수 있다(以人爲鑒, 可明得失). 짐은 지금까지 이 세 가지를 거울삼아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朕尝保此三鑒, 內防己過). 한데 위징이 죽었으니 거울 하나를 잃은 것과 같구나(今魏徵逝, 一鑒亡矣)”라고 한탄했다는 기록이 있다.

국민은 배를 띄우는 물, 씨를 뿌리는 땅, 가지와 잎에 생명력을 공급하는 뿌리이다. 집권자로 말하면 국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중국공산당 제18차 전당대회는 당의 대중노선 교육 실천활동을 통해 당의 훌륭한 전통을 다시 되새기고 당과 대중간의 혈육관계를 재천명했다. 대중과의 긴밀한 연계에 취지를 둔 당 내부의 교육 활동은 대중을 떠날 수 없다. 그래서 시진핑 주석은 이 고전을 인용하면서 국민을 통치 상황을 비춰주는 물에 비유한 것이다.

실생활에서 교육 실천활동을 할 때는 물론이고 그 밖의 일을 할 때도 국민에게 감독과 평가를 맡기고 수시로 국민이라는 거울에 비추어 국민의 잣대로 비교해야만이 관료는 “누구에게 의지하고, 누구를 위해서 일하는가”라는 물음에 대답할 수 있게 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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