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1-10-05 15:42:17 출처:cri
편집:韩京花

美무역대표, 경제무역문제 관련 중국과 솔직한 대화 나눌 것

캐서린 타이(KatherineTai) 미국 무역대표는 4일 미국은 중국과 중미 제1라운드 경제무역협의의 이행상황, 산업정책 등과 관련해 솔직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중국과 무역분야에서 긴장세를 고조시킬 의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타이 대표는 이날 미국싱크탱크전략국제연구센터에서 연설하면서 처음으로 바이든정부의 대 중국 무역정책 비전을 천명했다.

그는 미중 경제무역관계는 심원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 양대 경제체인 미중 양국간 관계가 양국 뿐만아니라 세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타이 대표는 미국 정부가 전에 대 중국 경제무역문제를 처리한 방법으로는 미국의 근본적인 관심사를 해결할 수 없다며 바이든 정부는 "참신하고 전면적이며 실무적인"방식으로 대 중국 무역관계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맹우들과 함께 '공평'한 국제무역규칙을 제정하고 모든 정책도구를 이용해 미국경제가 '불공정'한 경쟁행위의 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 대표는 미국은 대상성이 강한 관세면제절차를 가동해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면제 신청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중 양국이 '장기적으로 공존'해야 한다는 개념을 제기하며 미중 양자 무역구도를 개변할수 있는 새로운 루트를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중경제의 '디커플링'에 대해 언급하며 타이 대표는 글로벌 양대 경제체가 무역을 중단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미국은 '재 연결' 목표가 무엇인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게리 허프바우어 선임 연구원은 신화사 기자에게 타이 대표의 연설 내용에는 '디커플링'이 아닌 '재 연결'이 거론되고 미중 양국이 반드시 공존해야 하며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면제해야 한다는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내포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일부 비즈니스클럽은 타이 대표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철회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지 않은데 대해 실망을 표했다.

게리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정부는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해가 되는 관세를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자유무역분쟁이 발생해서부터 미국인들은 900억 달러 이상의 관세 비용을 추가로 부담했다고 말했다.

약 30개 영향력있는 미국의 비즈니스클럽은 지난 8월에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삭감할 것을 촉구하면서 관세는 미국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늘렸을 뿐만아니라 미국 경제성장의 발목도 잡았다고 일침을 가했다.

화춘영(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중미 경제무역관계의 본질은 호혜 상생이라며 무역전은 양자를 모두 패자로 전락시키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무역기구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체계를 시종 결연히 수호해왔고 국제무역규칙에 따라 사무를 처리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경제 원칙과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착실히 존중하고 중국과 함께 중미 경제무역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할 것을 미국에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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