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1-10-11 15:17:45 출처:cri
편집:韩京花

中도서 시장 온·오프라인 융합 발전 가속화...소비시장 회복세

중국의 도서 시장이 계속해서 뜨거워지고 있다. 도서 시장의 온·오프라인 융합 발전이 빨라지면서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집밖을 나가지 않고 '클라우드(온라인)'로 책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고록로(高鹿璐) 베이징 출판그룹 저작권 국제협력부서 책임자는 "최근 제28회 베이징국제도서박람회에서 그룹 최초로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책을 판매했는데, 주문서가 끊이지 않았다"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열기가 화면으로도 충분히 느껴질 만큼 판매는 성공적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라이브 도서 판매의 순익은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되어 그룹을 위해 새로운 판매 루트를 개척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겼던 도서 시장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이다. 

'2021 도서 소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티몰(天猫) 플랫폼에서 소비자 1인당 평균 4.6권의 책을 구매했으며 독서 인구의 증가 속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

소비는 특히 올 국경절 기간에 급증했다. 산둥과학기술대학의 소붕(邵鹏) 교수는 최근 당당왕(当当网) 도서 플랫폼에서 20여 권의 책을 잇달아 구입했다면서 "온라인 도서 플랫폼은 책 분류 검색 기능을 정확히 갖춰 책을 고르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며 "주문 후 집으로 바로 배송해줘 서점에 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오디오북의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다. 베이징시에 사는 한 청취자는 "요즘 매일 오디오북을 청취하고 있으며 아이들도 오디오북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면서 "오디오북은 '홍루몽', '수호전' 등 저명한 명작을 알기 쉽게 읽어줘 아이들이 역사지식을 쉽게 접하고 자연스럽게 흥미를 키워 받아들이게 한다"고 언급했다.

중국미디어대학 문화산업관리학원의 소영영(瑩瑩) 부교수는 "도서업체는 온·오프라인 융합 발전을 촉진하고 판매경로를 더욱 넓혀야 한다"며 "온라인 생방송, 전자상사거래 등을 통해 양질의 도서제품을 판매하고 도서산업 사슬의 연장,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도서제품과 고품질 독서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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