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건은 중국과 짐바브웨 협력의 중요영역이다. 다년래 중국은 이 남부 아프리카 국가에 여러진의 의료팀을 파견했고 중국과 짐바브웨 친선병원을 세웠으며 인원양성협력을 발전시켜 왔다.
지난해 9월 중국-짐바브웨 중의 침구센터가 수도 하라레에서 정식으로 설립되었다. 이는 현지 민중들을 위해 중의약 특색 서비스를 제공해 주었고 양국 의료보건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발전했음을 의미한다. 한 짐바브웨 청년 의사가 이 센터에서 견습중이다. 그는 중의의 발전경험을 빌어 짐바브웨의 전통의학을 진흥시키고 싶다고 말한다. 오늘은 짐바브웨 청년의사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짐바브웨의 첫 중의침구센터에서 청년 의사 캐룬 구루레가 중국의 중의사 손상(孫爽)에게 중의를 배우고 있다. 올해 27살난 구루레는 어릴때부터 의사가 되어 세상을 구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2014년부터 2020년사이 그는 강서 중의학대학에서 중의학을 전공했다. 그는 중국에서 공부하는 과정에 자신은 중의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보았다며 그후 중의가 짐바브웨에서 발전할수 있도록 추동해 현지 민중들에게 복지를 마련해 주리라 마음먹었다고 말한다.
"제가 중국에서 공부하던 학교에 중의학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때 중의학을 배우겠다고 계획했고 졸업후 짐바브웨에서 중의 진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중의 치료효과가 현저하고 중의와 서의의 이념이 다릅니다. 지난해 짐바브웨에 돌아온 후 중의 침구센터 설립 소식을 접하고 이곳에 와서 실습하려고 신청했습니다. 여기서 저의 업무수준을 한층 높이고 싶습니다."
짐바브웨에는 역사가 유구한 전통의학이 있으며 약초 종류도 다양하고 민중들이 전통의사의 치료능력을 매우 인정하고 있다. 구루레는 가정환경의 영향으로 그는 어렸을때부터 여러가지 약초에 대해 큰 흥취를 가졌으며 병이 나면 전통의약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중의와 비교해 볼때 짐바브웨의 전통의약은 현대화를 실현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배운 지식으로 본토의 전통의약의 발전을 진흥시켜 보다 좋은 계승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싶다고 말한다.
"중의학은 시대와 더불어 발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많은 중의학대학과 중의학병원 등을 설립해 전통의약을 한층 발전시키고 있는데 이는 짐바브웨가 따라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의약의 치료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매우 작으며 가격이 저렴해 사람들의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구루레는 중의와 짐바브웨 전통의학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장점을 이용해 두가지 우세를 최대한 이용함으로써 융합발전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 단계에 저는 중의진료수준을 제고시켜 중의자격증을 하루빨리 취득하고 싶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 개인 진료소를 개설해 중의와 짐바브웨 전통의학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싶습니다."
구루레는 중의진료 수단이 짐바브웨에서 갈수록 현지 대중들의 인정과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