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1-10-14 07:42:49 출처:cri
편집:韩京花

9월 中 신에너지차 판매량 184.4%↑

지속적인 자동차 칩 부족 사태 속 9월 중국의 연료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한 반면 신에너지차는 184.4% 급증했다.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9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160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통 연료차의 판매량은 약 20% 급감했지만 신에너지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4.4% 급증한 35만5000대로 나타났다.

똑같은 칩 부족 사태에 직면한 시장의 표현이 천차만별인 이유는 뭘까?

진사화(陳士華) 중국자동차협회 부비서장은 이번 칩 부족은 주로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그중 가장 크게 영향받은 것은 차체 안정 시스템 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통 연료차 기업이 사용하는 차체 안정 시스템 칩이 바로 말레이시아의 보쉬(Bosch) ESP칩이다"면서 "이는 9월 중국 연료차의 판매량이 줄어든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은 다원화된 칩 공수 루트로 위험를 분산시켰으며 일부 기업은 높은 가격으로 칩을 대량 확보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코로나19 상황의 호전으로 칩 생산이 회복되면서 중국 국내 자동차 칩 부족 현상도 완화되고 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9월 승용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11% 가량 증가했다. 

진 부비서장은 일부 칩 공급이 완화된다고 해도 다른 칩이 부족하는 사태가 또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기업들은 다양한 루트를 개척해 위험을 분산하거나 자주적으로 칩을 생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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