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11-01 11:02:41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전] 정치는 농부가 농사를 짓듯 낮이나 밤이나 마음을 쏟아야 한다

[고전] 정치는 농부가 농사를 짓듯 낮이나 밤이나 마음을 쏟아야 한다_fororder_119-政如农功

“정여농공, 일야사지

政如農功, 日夜思之

인용:

<좌전(左傳)>을 보면 “정치는 농부가 농사를 짓듯(政如農功) 낮이나 밤이나 마음을 쏟아야 한다(日夜思之)”는 말이 나온다. 선조들은 또 “타인을 자신처럼 사랑하라(愛人如己)”고 말하기도 했다. 낮이나 밤이나 신경을 써서 잘 배우고 잘 생각해야 농부가 농사를 짓듯 알뜰하게 정치를 할 수 있고 낮이나 밤이나 국민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걱정해야 시대에, 사회에,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는 업적을 일궈낼 수 있다.

 -2006년 12월 11일 시진핑 주석의 <지강신어(之江新語)>에서

출처:

자산이 말했다(子産曰). “정치는 농부가 농사를 짓듯(政如農功) 밤이나 낮이나 마음을 쏟아야 한다(日夜思之). 처음도 생각하고 궁극적인 성공도 생각하며(思其始而成其終)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해야 한다(朝夕而行之).  행함은 생각을 벗어나지 말아야 할지니(行無越思) 농경지에 경계선이 있듯이(如農之有畔). 그래야 잘못을 적게 저지르게 될지어다(其過鮮矣).”

-좌구명(左丘明)<좌전ㆍ양공이십오년(左傳ㆍ襄公二十五年)>편

해석:

정여농공(政如農功), 일야사지(日夜思之), 사기시이성기종(思其始而成其終)”은 춘추(春秋, 기원전 770년~기원전 476년) 시대 정치가인 자산(子産, ?~기원전 522년)이 정(鄭, 기원전 806년~기원전 375년)나라에서 대신으로 있을 때 한 말이다. 그 의미는 정치는 농부가 농사를 짓듯 씨를 뿌린 뒤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밤낮으로 마음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잘 생각해야 궁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자산은 또한 “조석이행지(朝夕而行之), 행무월사(行無越思), 여농지유반(如農之有畔), 기과선의(其過鮮矣)”, 즉, 무릇 일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야 하고 농사에 순서가 있듯이 잘 생각한 후 행동해야 하며, 그래야 잘못을 적게 저지르게 된다는 것이다.

농부들은 피와 땀을 모두 농사에 쏟아 부으며 봄이면 씨를 뿌리고 여름에는 기음을 매고 가을에 수확하며 겨울에 새 해를 꿈꾼다. 그러는 과정에 농부들은 좋은 수확과 충족하고 편안한 생활을 기대하며 조금의 소홀함도 없다. 정여농공(政如農功), 일야사지(日夜思之)”, 이 말에서 생각할 사(思)는 농사를 짓든 정치를 하든 모두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또 “사기시이성기종(思其始而成其終)”, 농사를 기획하고, 배치하며, 관리하는 전 과정에서 많이 생각하고 끊임없이 경험을 도출해야 농사의 법칙을 장악해 시기를 어기지 않고 절반의 노력으로 배가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말한다. 정치도 마찬가지이다. 밤낮으로 국민을 생각해야 세상에 복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정여농공(政如農功), 일야사지(日夜思之)”는 또한 농업이 주를 이루던 고대 중국의 특징을 잘 보여주기도 한다. 고대에 중국은 농업경제의 발전을 중시했기 때문에 농업의 발전이 세상의 평안과 민심 안정의 핵심이라고 보았으며 그 때문에 농업으로 정치를 비유한 것이다.

농촌을 잘 알고 농민과 가까운 시진핑 주석은 농촌과 농업을 묘사한 시를 수차 인용했고 농사에 관한 속담에도 익숙하다. 시진핑 주석은 정치와 농사간의 관계에 대해 깊은 체험을 가지며 농사로 정치를 비유했다. 그는 관리는 바로 일하는 사람이라며 일 하는 것으로 말을 대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일을 생각하지 않고 일할 마음이 없으며, 잘못은 저지르지 않지만 일도 하지 않는 관리는 아무런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어떤 분야의 일을 하게 되면 그 일을 사랑해야 한다는 속담이 있다. 포부와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이 맡은 소명을 다 하는 것이 관리로서의 기본적인 덕목이다. 일을 함에 있어서 대충 하지 말고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일을 하면서 직분을 다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는 방법과 예술을 추구해야 한다. 또 일을 하고자 하고 행동으로 추진하는 것에 머물지 말며, 일을 할 줄 알고 성공해야 함을 말한다. 이른바 진지함이란 마음으로 일을 해야만 성공할 수 있음을 말하기도 한다. 조급함보다는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맹목적으로 일 하기보다는 지혜롭게 해야 세심하게 일을 하고 끈질기게 일을 성공시킬 수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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