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12-13 10:05:27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전] 민심이 하나 되면 나라가 강하다

[고전] 민심이 하나 되면 나라가 강하다_fororder_137-民齐者强

“민제자강

民齊者强

인용:

“셋째, 우리는 민심의 상호 소통 추진을 취지로 해야 할 것입니다. ‘민심이 하나 되면 나라가 강하다(民齊者强)’는 말이 있습니다. 상하이 협력기구의 미래는 궁극적으로 이 기구 각 성원국 국민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상업계와 학계, 언론, 싱크탱크, 예술단체 등 각 업계의 전면적인 친선교류와 인문교류를 지지해 각 나라 국민들간의 상호 이해와 전통친선을 증진하고 이 기구 발전의 사회 여론기반을 다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인문협력의 새로운 루트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상하이 협력기구의 국제전파능력을 강화하며 상하이 협력기구의 주장을 홍보하여 세계에 더 많은 ‘상하이 이야기’를 전하고 더 많은 ‘상하이 목소리’를 내야 할 것입니다.”

-2014년 9월 12일 시진핑 주석의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 이사회 제14차 회의 연설에서

출처:

예의를 존중하면 나라가 평안하고(隆禮貴義者其國治) 예의를 등한시하면 나라가 어지러워진다(簡禮賤義者其國亂)…인재를 중시하면 나라가 강하고(好士者强) 인재를 중시하지 않으면 나라가 약하며(不好士者弱); 백성을 사랑하면 나라가 강하고(愛民者强) 백성을 사랑하지 않으면 나라가 약하며(不愛民者弱); 정책에 믿음이 있으면 나라가 강하고(政令信者强) 정책에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약하며(政令不信者弱); 민심이 하나 되면 나라가 강하고(民齊者强) 민심이 흩어지면 나라가 약하며(民不齊者弱); 신중하게 상을 주면 나라가 강하고(賞重者强) 경솔하게 상을 주면 나라가 약하며(賞輕者弱); 형벌이 엄하면 나라가 강하고(刑威者强), 형벌이 약하면 나라가 약하며(刑侮者弱); 도구와 병기가 잘 마련되고 사용에 편리하면 나라가 강하고(械用兵革攻完便利者强) 도구와 병기가 허술하고 사용에 불편하면 나라가 약하며(械用兵革窳楛不便利者弱); 신중하게 군대를 움직이면 나라가 강하고 (重用兵者强) 경솔하게 군대를 움직이면 나라가 약하며(輕用兵者弱); 한 사람이 지휘권을 장악하면 나라가 강하고(權出一者强) 두 사람이 지휘권을 장악하면 나라가 약하니 (權出二者弱) 이 것은 모두 강함과 약함의 법칙이다(是强弱之常也).

-순자(荀子)<순자ㆍ의병(荀子ㆍ議兵)>편

해석:

군사문제를 논한 저서 <순자ㆍ의병(荀子ㆍ議兵)>은 순자(荀子, 기원전 313년~기원전 238년)의 군사사상을 보여준다.

순자는 전쟁에서 좋은 효과를 보려면 반드시 ‘일민(壹民)’과 ‘선부민(善附民)’, 군주는 민중과 하나가 되고, 민중이 잘 따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자는 “소신이 듣기로 고대의 방법을 보면(臣所聞古之道) 무릇 군대를 써서 싸우는 근본은(凡用兵, 攻戰之本) 자신과 민중이 하나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在乎壹民)…그러므로 민중이 잘 따르는 사람이야말로(故善附民者) 군대를 잘 쓰는 사람입니다(是乃善用兵者也). 군사를 잘 쓰는 요령은(故兵要) 민중이 자신을 잘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在乎善附民而已)”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자는 ‘선부민(善附民)’을 위해서는 반드시 ‘융예귀의(隆禮貴義)’와 ‘호사(好士)’, ‘애민(愛民)’, ‘정령신(政令信)’, ‘민제(民齊)’, ‘상중(賞重)’, ‘형위(刑威)’, ‘계용병혁공완편리(械用兵革攻完便利)’, ‘중용병(重用兵)’, ‘권출일(權出一)’ 등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민중이 자신을 잘 따르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의를 존중하고, 인재를 사랑하며, 백성을 사랑하고, 정책에 믿음이 있으며, 신중하게 상을 주고, 형벌에 엄하며, 도구와 병기 사용이 편리하도록 하고, 군대를 신중하게 움직이며, 지휘권을 한 사람이 장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순자는 “민제자강(民齊者强), 민불제자약(民不齊者强)”이라고 말했다. 민심이 하나 되면 나라가 강하고 민심이 흩어지면 나라가 약해진다는 것이다. 순자는 일찍부터 민심의 중요성을 알았던 것이다.

민심은 최대의 정치이다. 민심의 향방이 나라의 흥망과 성쇠, 사업의 승패를 결정하는 근본적인 요소이다. 중국몽의 실현을 위해서는 전국 여러 민족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하며, 개혁의 전반적인 심화를 위해서는 이익의 소구점을 통합하고 개혁의 공감대를 모아야 한다. 그 어떤 일을 하든 모두 단합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단합하고 움직일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움직여 여론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 상하가 한 마음이 되고 안팎이 협동해 마음과 힘을 한 곬으로 모아야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전진할 수 있다.

오늘날의 중국은 다원화가 경제와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의 노멀 상태가 되었다. 이익의 구도와 사상적 관념의 심각한 변화로 공감대과 힘을 모으는 난이도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개혁의 심화로 사회의 공평과 정의를 지키고 발전의 품질과 효과로 사회의 구심력을 증대해야만 개개인이 나라의 진보와 맥을 같이 하고 발전의 맥락이 사회의 예상과 어울리며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화음’을 낼 수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