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12-28 16:44:30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전]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것은 사물의 형성원인과 그 필연성을 알고자 하는 것뿐이다

[고전]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것은  사물의 형성원인과 그 필연성을 알고자 하는 것뿐이다_fororder_144-穷理者

“궁리자, 욕지사물지소이연, 여기소당연자이이

窮理者, 欲知事物之所以然, 與其所當然者而已

인용:

“리더는 업무에서 전문적인 마인드와 소양,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여러 번 강조한바 있습니다. 새로운 발전이념을 장악하는 것은 정치적인 요구이자 지식성과 전문성적인 요구입니다. 그것은 새로운 발전이념이 시대적 숨결이 다분한 새로운 지식과 경험, 정보, 요구를 많이 망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것은(窮理者) 사물의 형성원인과(欲知事物之所以然) 그 필연성을 알고자 하는 것뿐이다(與其所當然者而已)”는 말이 있습니다. 일부 개념과 요구만 대충 알고 그와 연관되는 지식 체계의 구축은 중시하지 않는다면 사물의 현상만 알고 사물의 본질과 원인은 모르게 되어 언행에서 전문적인 수준이 결여되게 됩니다.”

-2016년 1월 18일 시진핑 주석의 중국공산당 제18기 5중전회 정신학습 세미나 연설에서

출처: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것은(窮理者) 사물의 형성원인과(欲知事物之所以然) 그 필연성을 알고자 하는 것뿐이다(與其所當然者而已). 그 원인을 알면(知其所以然) 의지가 흔들리지 않고(故志不惑) 그 필연성을 알아야만(知其所當然) 잘못된 언행을 하지 않게 된다(故行不謬). 타인의 이치를 그대로 가져오지 말고(非謂取彼之理) 이를 몸소 터득해야 한다(而歸諸此也).

-주희(朱熹)<답혹인(答或人)>편

해석:

남송(南宋, 1127년~1279년)의 유명한 철학자이자 교육자이며 대표적인 이학자인 주희(朱熹, 1130년~1200년)는 ‘주자(朱子)’라 부르기도 한다. 주희는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것은(窮理者) 사물의 형성원인과(欲知事物之所以然) 그 필연성을 알고자 하는 것 뿐이다(與其所當然者而已)”라고 하면서 “그 원인을 알면(知其所以然) 의지가 흔들리지 않고(故志不惑) 그 필연성을 알아야만(知其所當然) 잘못된 언행을 하지 않게 된다(故行不謬)”고 말했다.

주희는 또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자는(窮理者) 이미 알고 있는 지식으로(因其所已知) 알지 못하는 지식에 이르며(而及其所未知) 이미 도달한 것으로(因其所已達) 도달하지 못한 것에 이른다(而及其所未達). 인간의 양지는(人之良知) 원래부터 있는 것이다(本所固有). 하지만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지 못하는 자는(然不能窮理者) 이미 알고 있고 이미 이른 것에만 머물고 (只是足於已知已達) 알지 못하는 것과 이르지 못한 것을 탐구하지 않는다 (而不能窮其未知未達). 그러므로 한 부분을 보았는데(故見得一截) 또 다른 한 부분을 본 것은(不曾又見得一截) 사물의 이치를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此其所以於理未精也)”라고 말했다.

이 고전은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고 문제의 근원을 밝히는 주희의 탐구정신과 사실적인 기풍을 잘 보여준다.

발전이념은 발전행동을 견인한다. 국내외의 발전경험을 전반적으로 총괄하고 발전의 흐름을 심도 있게 분석한 기반에서 형성된 새로운 발전이념은 ‘제13차 5개년 계획’, 나아가서 더 장기적인 중국 발전의 맥락과 방향, 중점을 구현한다. 새로운 발전이념을 장악함에 있어서 현상만 보거나 중도에 그만두지 말고 지식성과 전문성의 안목으로 새로운 발전이념이 함유한 새로운 지식과 경험, 정보,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새로운 발전이념을 발전시킴에 있어서 탁상공론만 하지 말고 개혁 및 발전의 실제적인 상황과 접목해 새로운 발전이념이 뿌리를 내리고 보편적으로 고착화되게 해야 한다.

일부 개념과 요구만 대충 알고 이념차원에만 머물면 사물의 표면현상만 알고 그 본질과 형성원인은 모르는 결과를 초래해 업무에 영향을 주게 된다. 시진핑 주석이 주희의 이 고전을 인용한 것은 바로 리더들이 새로운 발전이념을 실제에 활용하며 개혁과 발전의 제반 업무에 대한 새로운 발전이념의 지도적 의미를 심도 있게 장악하고 새로운 발전이념으로 경제사회가 더 높은 수준에로 도약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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