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8 19:09:40 출처:cri
편집:韩京花

세계 불안의 배후 세력은 바로 미국

"이 사람(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더 이상 집권할 수 없습니다." 26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관련 연설을 하면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 말이다. 비록 사후 백악관이 노골적인 타국에 대한 내정간섭을 설파하려 했지만 빗나간 이 말은 러시아를 무너뜨리고 러시아 정부를 전복해 미국의 글로벌 패권을 확보하려는 워싱턴의 도발 진의를 드러낸 것이다.

미국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언론플랫폼 등 자원을 총동원해 '인권' '민주' '자유' 등을 앞세우며 세계 곳곳에서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 한달간 지속된 러우 충돌은 미국이 타국 갈등을 고조시키거나 직접 전쟁을 일으켜 지정학적 이득을 취한 수많은 사례 중 최신 사례로 된다.

미국의 침략사와 간섭사를 돌이켜 보면 워싱턴이 세계 불안의 배후 세력이고 세계 혼란의 근원임을 알 수 있다.

△ 2003년 미군의 폭격을 받은 이라크 대통령부

미국은 호전적인가?

빅데이터의 관점에서 보면 확실히 그렇다.

1776년 독립 선언 이후 240여 년의 역사 속에서 미국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기간은 20년 미만이다. 또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부터 2001년까지 세계 153개 국가와 지역에서 발생한 248건의 무장 충돌 중 미국이 일으킨 것만 약 81%인 201건으로 집계됐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거의 모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만의 전쟁'을 일으켰으며, 이런 전쟁으로 침략을 받은 국가들은 만신창이가 되고 수백만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고 수천만 명이 거처를 잃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의 주도적 지위를 얻은 미국이지만 여전히 전쟁을 일으키거나 전쟁에 참여하면서 지금의 미국을 만들었다. 이 과정은 미국의 수많은 정치 엘리트들을 궁핍한 전쟁극복의 '쾌감'에 빠지게 했고, 불안으로 패권을 차지하려는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게 했다. 그들은 세계 곳곳에서 적을 찾아헤맸고, 특히 냉전 후에는 '단극화 세계'의 집념에 빠져 세계 여러 곳에서 간섭주의 붐을 일으키며 일련의 전쟁과 전복, 침투 작전을 펴왔다. 그 목적은 오직 하나, 즉 글로벌 패권을 위한 것이다.

△ 유럽으로 탈출한 중동 난민

미국은 이질적인 소탕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계 각지에서 전쟁을 자행하며 생령도탄도 마다하지 않았다. 타국 내정에 대한 강권적 간섭과 민간인 학살이라는 미국의 죄악사는 300만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지고 약 300만 명이 난민이 된 비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은 동아시아·중동·유럽 등 지정학적으로 전략적 의미가 있는 곳에서 전쟁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뒷마당'으로 여겨졌던 라틴아메리카도 빼놓지 않았다. 역사적으로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절대적 우세'를 추구해 온 워싱턴은 '반미 대통령'을 낳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대해 걸핏하면 쿠데타를 일으켰는가 하면 심지어 직접 파병해 침공하기도 했다.

△2017년 시리아에서 미군 장갑차 행렬이 행진하고 있다

베트남전, 걸프전,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 시리아전…. 2차 대전 이후 미국이 벌인 대외전쟁을 보면 워싱턴의 호전 전통을 엿볼 수 있다. 이런 전쟁들은 세계적인 불안정은 물론 미국 내  포퓰리즘의 범람과 정치적 대립 심화 및 전방위적 위기를 초래했다.

미국은 전쟁을 할 때 항상 '인권' '민주'를 내세우지만 이런 일이 잦다보니 이젠 들통이 나서 세인들은 미국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 불안의 배후 세력인 미국이 언제면 전쟁에서 손을 뗄 수 있을까? 평화를 사랑하는 세인들이 힐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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