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31 14:29:26 출처:CRI
편집:李香兰

습근평 주석, 수도 의무식목행사 참석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오전 수도 의무식목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10년 연속 수도 의무식목행사에 동참했다며 이는 아름다운 중국 건설에 힘을 보태려는 것이기도 하지만 사회 전반 특히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생태문명의 씨앗을 심어주고 생태문명 건설의 실천자, 추진자가 되어 조국의 하늘이 더 파랗고 산이 더 푸르고 물이 더 맑고 생태환경이 더 아름답도록 꾸준히 호소하고 오래도록 덕을 쌓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오전 10시30분쯤 당과 국가 지도자들인 습근평(習近平), 이극강 (李克强), 율전서(栗戰書), 왕양(汪洋), 왕호녕(王滬寧), 조락제(趙樂濟), 한정(韓正), 왕기산(王岐山) 등이 단체로 차를 타고 베이징시 대흥(大興)구 황촌(黃村)진에 있는 식목장에 도착해 수도 민중들과 함께 의무식목행사에 참석했다.

 

대흥 신도시 레저공원에 위치한 식목장은 면적이 약 100헥타르이다. 원래 저수지 갯벌이었던 이 땅은 현재 도시공원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주변 민중들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식목행사에 동참한 습근평 주석을 본 간부와 민중들은 열정적으로 안부를 물었다. 습근평 주석은 손을 흔들어 인사한 후 삽을 들고 식목장으로 향해 베이징시와 국가임업초원국 담당자 및 수도 간부와 민중, 소년선봉대 대원들과 함께 열심히 나무를 심었다.

 

습근평 주석은 유송(油松), 벽도(碧桃), 백목련(白玉蘭), 해당화(海棠), 소엽백랍(小葉白蜡) 등 묘목을 잇따라 심었다. 습근평 주석은 일을 하면서 어린이들의 학습생활상황을 물었다. 습근평 주석은 어린이들에게 덕·지·체·미·노가 전면적으로 발전해야 하며 특히 ‘노동’의 역할을 소홀히 하지 말고 어려서부터 노동의식, 환경보호의식, 절약의식을 키워 작은 것부터 시작해 당과 인민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목 현장은 지도자들과 민중들이 함께 나무를 심고 물을 주고 친근하게 교류하는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무를 심는 와중에 습근평 주석은 현장의 간부와 민중들에게 중화민족의 영속적인 발전을 실현하는 것은 우리가 꾸준하게 추구하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된 이후 중국공산당은 전국 여러 민족 인민들을 이끌고 식수조림, 조국 녹화에 나서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세인이 괄목할만한 생태적 기적을 일궈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8차 전당대회 이후 우리는 녹수청산이 금산은산이라는 이념을 견지하고 생태문명건설을 전면적으로 강화했으며 국토녹화를 추진하고, 도농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아름다운 중국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생태계의 보전과 복원, 생태환경의 근본적 개선은 단번에 이루어질 수 없다며 여전히 장기간의 고된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끈질기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산림은 저수지이고 금고이고 식량창고이며 이제는 '탄소창고'라고도 불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림과 초원은 국가 생태 안전에서 기초적이고 전략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임초가 흥성해야 생태가 흥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의 생태문명 건설은 양적 변화에서 질적 변화로 생태환경 개선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새로운 발전 이념을 확고히 관철하고 생태 우선, 녹색 발전의 길로 확고히 나아가야 하며 산·수·림·전·호·초·사의 일체화 보호와 시스템 관리를 총괄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국토 녹화를 과학적으로 전개하여 임초 자원의 총량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태계의 탄소 흡수원 능력을 공고히하고 증강해 글로벌 환경과 기후관리를 추동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더 크게 기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습근평 주석은 나무를 심고 산림을 보호하며 자연을 사랑하는 것은 중화 민족의 전통 미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이한바 정신을 고양하고 전 국민 의무 식목 사무를 계속 추진하며 새로운 방식과 방법을 창조하고 선전 교육을 강화하고 과학적이고 검소하고 실속있게 의무 식목 행사를 전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각급 지도 간부들이 국토 녹화와 생태문명 건설의 각항 사업을 잘 파악해 금수강산으로 인민들에게 복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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