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러지수가 100을 돌파하면서 인민폐 환율 움직임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14일 손국봉(孫國峰) 중국인민은행 통화정책사(司) 사장은 올해 들어 인민폐 환율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양방향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현재 인민폐의 대 달러 환율 수준은 작년 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손국봉 사장은 중국은 시장 수급을 기초로, 바스켓통화를 참고하여 조정하고 관리되는 변화환율제도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면서 환율 형성에 시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인민폐 환율의 유연성이 강화돼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 기본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음 단계 중국인민은행은 자체 위주로, 국내 경제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의 강도와 리듬을 잘 잡아 인민폐 환율의 탄력을 높이고 환율조절 거시경제와 국제수지 자동안정기 기능을 함으로써 인민폐 환율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 기본적 안정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제 거시경제 금융상황을 면밀히 관찰하여 외부 환경변화의 충격에 적절히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