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출판연구원이 23일 오후 제1차 전민독서대회에서 제19차 전민독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중국 성년 국민 1인당 종이책 독서량은 4.76권, 전자책 독서량은 3.3권으로 각각 전년보다 늘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1년 중국 성년 국민 종합 독서율 안정적 성장
2021년 중국 성년 국민의 책과 디지털 출판물을 포함한 각종 매체의 종합 독서율은 81.6%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이 중 책 독서율은 59.7%, 디지털 독서 접근률은 79.6%로 2020년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한편 신문 독서율은 24.6%, 정기간행물 독서율은 18.4%로 모두 2020년에 비해 다소 줄었다.
중국 성년 국민 1인당 종이책 독서량 4.76권
2021년 중국 성년 국민 1인당 종이책 독서량은 4.76권으로 2020년의 4.70권보다 많았고, 1인당 하루 독서시간은 21.05분으로 2020년보다 1.01분 증가했다. 성년 국민의 45.6%가 '종이책 한 권 들고 읽기'를 선호했고, 성년 국민 11.9%가 연간 10권 이상의 종이책을 읽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중국 도시 주민의 도서 독서율은 68.5%, 농촌 주민의 도서 독서율은 50.0%였다.
국민 10명 중 8명꼴로 핸드폰으로 독서, 국민 10명 중 3명꼴로 책 듣기 선호
중국 성년 디지털 독서 선호자 중 만 60세 이상이 7.2%, 만 18~59세가 92.8%를 차지했다. 그중 성년의 77.4%가 핸드폰으로 읽는 습관이 있고 1인당 하루 평균 101.12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년 국민의 32.7%가 '책을 듣는 습관'이 있다. 이 외 1인당 전자책 독서량은 3.30권이었다.
만 0~17세 미성년자 독서 증가세
2021년 만 0~17세 미성년자들의 독서량은 증가세를 보이며 1인당 도서 독서량은 10.93권으로 전년보다 0.22권 늘었고 하루 평균 독서시간도 증가했다. 만 0~8세 아동 가정 중 평소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습관이 있는 가정은 73.2%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