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9 09:23:51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전] 성실함을 도로 하고 인자함을 덕으로 삼는다

“이지성위도, 이지인위덕

以至誠爲道, 以至仁爲德

인용: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성실함을 도로 하고(以至誠爲道) 인자함을 덕으로 삼는다(以至仁爲德)’. ‘인자함은 천지와 만물을 한 몸으로 여기는 것이다(仁者, 以天地萬物爲一體)’라고 여겨왔습니다. 중국은 세계 각 나라들이 함께 노력해 평등하게 대하고 상호 논의, 상호 양보하는 동반자 관계;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공동 건설, 공유하는 안보구도; 개방되고 혁신적이며 포용하고 상호 혜택을 주는 발전의 비전; 조화로우면서도 같음을 추구하지 않고 다른 것을 모두 받아 들이는 문명의 교류; 자연 숭상과 녹색 성장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2016 11 21일 시진핑 주석의 페루국회 연설에서

출처:

군주는 성실함을 도로 하고(人君以至誠爲道) 인자함을 덕으로 삼는다(以至仁爲德). 이 두 가지를 지켜(守此二言) 평생토록 바꾸지 않으면(終身不易) 요임금과 순임금이라 할 수 있다(堯舜之主也). 지극한 성실함 외에(至誠之外) 다른 도를 행하면(更行他道) 그것은 모두 도가 아니고(皆爲非道) 지극한 인자함 외에(至仁之外) 다른 덕을 쌓으면(更作他德) 그것은 모두 덕이 아니다(皆爲非德).

-소식(蘇軾)<상초즉위론치도2수ㆍ도덕(上初卽位論治道二首ㆍ道德)>

해석:

<상초즉위론치도2수>는 <도덕(道德)>편과 <형정(刑政)>편을 망라한다. <도덕>편에서 소식(蘇軾, 1037~1101년)은 “인군이지성위도(人君以至誠爲道) 이지인위덕(以至仁爲德). 수차이언(守此二言) 종신불이(終身不易) 요순지주야(堯舜之主也)”라며 군주는 응당 지극한 성실함을 말하는 ‘지성(至誠)’과 지극한 인자함을 말하는 ‘지인(至仁)’을 자체의 도덕적 규범으로 삼고 평생 지키며 요임금이나 순임금과 같은 현명한 군주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지성(至誠)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에 대해 소식은 지극한 성실함을 말하는 지성은 위로 대신에서부터(上自大臣) 아래로 서민에 이르기까지(下至小民), 안으로는 친척으로부터(內自親戚) 밖으로는 이방인에 이르기까지(外至四夷), 모두 한 마음으로 대하고(皆推赤心以待之) 의 거짓도 있어서는 안 되는 것(不可以絲毫僞也)”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극한 인자함을 말하는 지인(至仁)신하를 수족같이 보고(視臣如手足) 백성을 갓난아기같이 보며(視民如赤子) 전쟁을 그만두고(戢兵), 형을 줄이며(省刑) 때에 따라 사람을 부리고(時使) 적게 걷어 들이는(薄斂) 이 여섯 가지를 행하는 것뿐이다(行此六事而已矣)”라고 말했다. 이렇게 해야만 군주가 편안하고 나라가 평안하게 된다(主逸而國安)”는 것이다.

중국의 국제관계 주장을 언급하면서 시진핑 주석은 성실함을 도로 하고(以至誠爲道) 인자함을 덕으로 삼는다(以至仁爲德)는 고전 외에 인자함은 천지와 만물을 한 몸으로 여기는 것이다(仁者, 以天地萬物爲一體)”라는 고전도 인용했다. 이 고전의 의미는 인자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천지와 만물을 모두 자신의 몸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이 두 고전은 인자한 사람은 남을 사랑하는 인자애인(仁者愛人)과 세상사를 자신의 책임으로 여기는 중국의 전통문화의 정수를 충분하게 구현한다.

중국의 외교입장을 보면, 중국은 예로부터 대국이 소국을 압박하고, 강국이 약국을 업신여기며, 부유한 나라가 가난한 나라를 괴롭히는 불평등한 국제관계를 반대하고 상이한 문명간에 고저우열(高低優劣)의 구분이 없음을 주장하면서 평등하게 대하고 다른 것도 모두 받아들이는 문명관념을 제출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여러 차례나 중국은 세계 각 나라들과 함께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제출했다. “세계가 좋아야 중국도 좋아질 수 있다”. 중국은 솔선적인 행동으로 아프리카의 에볼라 방역을 지원하도록 국제사회를 인도했으며, 기후변화 파리대회가 협약을 달성하도록 책임감을 보였으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과 남남협력 원조펀드를 설립하여 각 나라들과 발전의 기회를 공유하며, “충돌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고, 상호 존중하고, 협력 상생하는새로운 국제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련의 중국의 방안중국의 행동’, ‘중국의 주장은 국제사회의 존중과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신용을 지키고 화목을 도모하며 인자함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동양의 지혜는 글로벌 거버넌스에 새로운 내적 함의를 가미하고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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