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1 17:54:13 출처:cri
편집:韩京花

4월 중국 CPI 소폭 상승, PPI 상승폭 반락

중국 국가통계국이 11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사태와 국제 대종상품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등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 각 지역, 각 부문이 여러 가지 공급안정 대책을 마련한 결과 중국의 주민 소비자가격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2.1% 올랐다. 그중 식품과 에너지 가격의 핵심 CPI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해 상승폭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반락했다.

전월과 대비해 볼 때 식품 가격은 지난달 1.2% 하락에서 0.9% 상승으로 바뀌며 전반 CPI 상승에 0.17%포인트 가량 영향주었다. 그중 감자류·계란·신선과일 가격이 각각 8.8%, 7.1%, 5.2% 올랐다. 생돈 생산능력이 점차 조정되고, 중앙 냉동 돼지고기 비축사업이 잘 전개되면서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달 9.3% 하락에서 1.5% 상승하고, 신선 채소는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지난달의 0.4% 상승에서 3.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식품 가격은 0.2% 올라 상승폭이 전달 대비 0.1%포인트 반락하고, CPI 상승에 0.20%포인트가량 영향을 미쳤다. 곽려암(郭麗岩) 중국 거시경제연구원 종합정세실 주임은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2%대의 비교적 낮은 인플레 구간으로 안정시킬 수 있은 주요 원인은 식량과 식용유, 채소 등 중점 민생 상품의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일련의 조치가 세세하게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연간 물가 안정을 향한 저력과 능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통계국은 이날 4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를 발표했다.

전월과 대비해 볼 때 PPI는 0.6% 오른 반면 상승폭은 전달 대비 0.5%포인트 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석유 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과 화학 원재료, 화학제품 제조업, 석유와 천연가스 채굴업 가격 상승폭이 모두 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PPI는 8.0% 올라 상승폭이 전달보다 0.3%포인트 줄었다. 공급 보장과 가격 안정 정책의 효과가 계속 나타나면서 40개 피조사 공업 업종 중 가격 상승폭이 반락한 업종은 22개로 나타났다. 곽려암 주임의 소개를 들어본다. 

"흑색계 금속 등 일련의 초급품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수요측 최적화 관리를 촉진하고 수급 양방향의 원활한 소통을 촉진해 시장운행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PPI도 계속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온빈(溫彬) 중국민생은행 수석연구원은 이달의 인플레이션은 전반적으로 온건하고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식량 생산을 보장하고 물류를 원활히 해 국내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안정적 조치를 더 시행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통화정책은 총량과 구조의 이중 기능을 계속 발휘해 경제의 중점 분야와 취약한 부분, 그리고 코로나19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 업종과 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제가 합리적 구간에서 운행되도록 촉진할 것입니다."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