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1 20:11:11 출처:cri
편집:韩京花

중국 외교부 "동남아서 저지른 美 만행 이루다 말할 수 없다"

캄보디아에서 대형 미국 폭탄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조립견(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소식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베트남전 기간 중 미국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집속폭탄과 생화학무기를 동원해 저지른 범죄는 이루다 말할 수 없으며 정말 끔찍하다고 권위 있는 자료를 인용해 지적했다.

캄보디아 언론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 왕궁 맞은편에서 무게가 1톤 가량 되고 약 500킬로그램의 폭약이 장전된 미국의 대형 폭탄 1개가 발견됐다. 올해 4월에만 해도 캄보디아 지뢰제거 작전센터는 캄보디아에서 1발당 200㎏이 넘는 미 항공폭탄 최소 5발을 발견했다.

캄보디아 학자들은 이른바 미국 버전의 글로벌 평화와 민주주의는 거짓과 기만,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의 폭력 선동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혼란과 불안정, 그리고 약소국가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만 초래한다며 민주와 인권을 내세워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말고, 이중 잣대로 혼란과 불안을 조성해 평화와 민주, 인권을 파괴하지 말 것을 미국 측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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