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오늘은 단오절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중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한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쭝즈는 단오절의 대표 음식으로 단맛 또는 짠맛이 있다. 사람들은 특히 쭝즈에 배인 은은한 대나무향을 좋아하며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벗들도 예외가 아니다. 앙골라에서 온 유학생 로마리오는 대학기간 처음 쭝즈를 먹어봤다. 올해 그는 친구들과 함께 쭝즈를 만들면서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쭝즈를 봤을 때 많이 신기했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잎사귀로 싼 모양이었지만 먹어보니 맛이 훌륭했습니다. 아직까지 쭝즈를 만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올해 단오절에는 친구들과 함께 쭝즈를 만들면서 중국 전통문화를 감수해보려 합니다."

쭝즈는 전통 명절음식일 뿐만 아니라 더욱이는 중화음식문화의 캐리어이기도 하다. 중국 각지의 서로 다른 맛의 쭝즈는 외국인들로 하여금 입 호강을 하도록 할 뿐아니라 그들이 중화 음식의 독특한 매력을 더 잘 느낄수 있도록 했다. 요녕성 심양시에서 살고 있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마리오 카볼로는 중국 동북지역의 신맛 백김치인 쏸차이를 특히 즐겨 먹는 외에 고기소 쭝즈도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다. 

"중국 북방지역에서는 특색음식들이 있습니다. 예하면 쏸차이를 특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쭝즈맛은 짠맛의 고기소 쭝즈입니다. 제 아들 입맛도 저랑 비슷합니다. 사실 단맛 쭝즈도 고기소 쭝즈랑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광서대학 외국적 교사인 태국인 킨야리는 중국에 온지 10년이 넘었다. 단오절과 관련해 그녀는 제일 처음 쭝즈를 알게 되었고 나중에 점점 그 배후의 역사문화도 알게 되었다. 

"단오절은 중국의 전통명절이자 중국에서 아주 중요한 명절입니다. 중국은 단오절이 되면 중국의 중요한 인물인 굴원을 기념합니다. 사람들은 굴원이 강에 투신한 후 쭝즈를 만들어 강에 던졌으며 이렇게 해서 물고기들이 굴원의 시신을 먹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비록 명절 때면 더더욱 조국과 고향생각이 간절하지만 단오절의 즐거운 명절분위기로 인해 킨야리는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해마다 단오절이 되면 모두가 우리집에 모여 쭝즈를 만들어 먹습니다. 그리고 다함께 용주경기를 보러 나가거나 모여서 즐겁게 하루를 보냅니다."

미국인 젝은 무당산 도가전통무술관의 "외국 코치"이다. 평소 학원생들에게 무술을 가르치는 한편 세계에 중국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올해 단오절 그는 가족들과 함께 중국 전통악기의 고풍스러운 멜로디 속에서 특별한 단오명절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무관에서 작은 규모의 음악회를 가질 것입니다. 저의 딸이 고쟁을 연주하고 저는 퉁소를 불면서 협주곡을 연출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할 것입니다."   

이라크 통역가 압바스 카디미는 중국 전통명절의 문화적 내함은 공유와 단결이라며 이 또한 많은 동방국가의 공동 가치관이라고 말했다. 

"중국에는 아주 많은 명절이 있으며 중국인들은 전통을 아주 중시합니다. 우리는 전통을 잊어서는 안되며 특히 훌륭한 전통을 고양해야 합니다. 아랍지역에도 잎사귀로 쌀을 싸서 먹는 전통음식이 있습니다. 중국의 쭝즈랑 풍미가 비슷합니다. 우리는 대나무잎, 쌀밥, 단맛의 술로 이런 음식을 만듭니다. 작년 저와 저의 중국 친구들은 함께 이 음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때문에 동방문화는 서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명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친구들이 함께 모이는 것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