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7 14:23:09 출처:CRI
편집:金锦哲

이른바 '먼로주의'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이번 미주 정상회의는 미국 주도력이 라틴미주에서 쇠락되는 신호일 수 있다." 맥시코의 한 매체는 이렇게 평가했다.

제9차 미주 정상회의가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그러나 회의 전에 미주 여러 나라 지도자가 이를 비평하거나 보이콧하고 또 미국이 최종적으로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를 회의에 초청하지 않기로 하여 미국이 주도한 이 지역 정상회가 '잡담'으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을 예고했다.

미주 정상회의는 1994년에 시작되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미국은 두번째로 주최국을 담임했다. 4월, 미국 국무부는 이른바 '민주문제'를 이유로 상술한 3개국 지도자를 초청할 타산이 없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미국정부의 특색을 꽤나 구비하고 있다. 이른바 '민주',  '가치관'을 구실로 패거리를  만들고 부동한 견해를 가진 측를 배척하는 쇼를 벌이는 것이다. 이것은 당연히 라틴미주 나라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멕시코, 볼리비아 등 나라 지도자는 진작부터 만일 미국이 미주의 모든 나라 지도자를  초청하지 않는다면 이번 정상회의 참석을 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전에 열린 미주 볼리바르연합 제21차 정상회의는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이 정상회의의 기회를 빌어 라틴미주와 카리브의 일부 나라에 배타적이고 차별적인 수법을 실시하는 것을 강력히 비난했다. 미국은 도대체 '미주 정상회의'를 열려는가 아니면 '미국 정상회'를 열려는가.

라틴민주 나라의 반응이 이처럼 격렬한 것은 미국의 시달림을 너무나 오래 겪었기 때문이다. 1823년, 미국이 라틴미주를 통제하는데 의도를 둔 '먼로주의'를 내놓은 후 라틴미주는 미국의 군사간섭과 정치농간, 제재의 세도, 인플레 수출을 받을대로 받았으며 고생을 겪을대로 겪었다.

2013년 11월, 당시 미 국무장관으로 있던 케리는 미주나라 기구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먼로주의의 시대는 이미 종결되었다"고 하면서 미국은 라틴미주 나라를 '평등한 파트너'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이 증명하다시피 지금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이번에 미국이 미주정상회의의 개최를 빌어 '말을 듣지 않는' 라틴미주의 좌익 나라를 제압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바로 미국의 사고방식에서 여전히 '먼로주의'를 끌어안고 있는 최신 사례로 된다.

멕시코 이베리아미주대학 국제문제 전문가 하벨 레예스는 미국이 "정상회의를 이용하여 패권을 강화하려 한다"고 비평했다. 이런 수법은 적극적으로 일체화를 추구하는 라틴미주 나라의 염원을 위배했으며 기필코 치열한 반대를 받게 될 것이다.

이밖에 일부 분석인사는 미국이 이번 정상회의를 빌어 중국 관련 문제에서 라틴미주 나라를 끌어들이고 압력을 가하려는 타산이 있지만 현실을 떠난 공상으로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틴미주 지역을 놓고 볼때 현재 절박한 과제는 지연정치학적 대항이 아닌 경제회생 등 문제이다. 일전에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라틴미주 투자가 일종의 '위협'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이 중국과 함께 라틴미주의 전략 기반시설에 입찰을 강화할 것을 호소했다.

이밖에 라틴미주는 또 보다 많은 '하드코어' 행동이 있다. 아르헨티나 매체가 5월말 보도한데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라틴미주와 카리브 국가공동체 순회 의장국의 명의로 미주 정상회의와 동시에 진행하는 평행 정상회의를 소집하게 된다. 만일 최종적으로 실행된다면 이 정상회의는 미국식 패권에 대한 또 하나의 힘있는 반격으로 된다.

미주는 '미주인의 미주'이지 '미국인의 미주'가 아니다. 이번의 미주 정상회는 비평과 보이콧의 목소리 속에서 진행된다. 이 회의의 최대의 의미는 바로 베네수엘라의 오랜 정치분석가 페르난도 리웨로가 판단한 것처럼 "미국의 일방적 패권은 인제 끝머리에 이르렀다."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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