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가 얼마전에 무게있는 소식 두건을 폭로했다. 하나는 일본정부가 빠르면 올 여름 방위성 문직관원을 파견하여 중국 대만지역에 '상주'하고 이른바 정보수집 능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일본 방위성이 '대만의 유사(사태)를 걱정'한다는 이유로 통일적으로 육해공 자위대를 지휘하는 통합사령부를 성립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일본이 대만문제에서 방출한 최신 위험신호이다.
무릇 중일관계 역사를 숙지한 사람이라면 모두 대만문제가 중일간의 아주 민감한 원칙적 문제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역사적으로 일본은 대만문제에서 중국에 큰 빚을 졌다. 1895년, 일본제국주의는 침략전쟁의 수단으로 대만과 팽호열도를 강제적으로 빼앗고 반세기 동안의 식민통치를 진행하였으며 필설로 이루다 말할 수 없는 죄행을 저질러 대만민중들에게 막심한 피해를 줬다.
1972년 중국과 일본이 수교정상화를 실현할 때 일본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준수하며 대만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할 것을 분명하게 승낙했다. 이 역시 중국과 일본 수교정상화의 전제이다. 그후 아주 오랜 시간 일본은 대만과의 왕래 문제에서 전반적으로 신중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년래 일부 일본정객은 미국과 결탁하고 배합하여 누누이 대만문제에서 사단을 일으켰다.
일레로 일본과 미국 지도자는 5월 하순의 회동에서 중국이 이른바 "동해와 남해 현 상태를 개변하려는 것"을 반대한다면서 이른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베 신조 일본 전임 총리 등 정객은 자리에서 물러난 후 여러번 광언(狂言)을 내 뱉으며 "대만의 유사사태는 바로 일본의 유사사태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기타 나라와 연합하여 "대륙에 대만 무력통일을 포기할 조건을 창조"할 것이라고 거리낌 없이 말했다.
일본 정객들이 이렇듯 모험적으로 도발하는 배후에는 어떤 잘못된 속내가 숨겨져 있을까?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후 미국의 영향으로 일본 극우세력과 그들이 대표한 군국주의의 사조는 철저의 청산되지 못했다. 지금의 일본 평화헌법 제9조에서 일본이 영원히 전쟁을 포기하며 무력행사를 국제분쟁의 해결수단으로 삼지 않는다는 등 규정은 줄곧 이른바 '국가 정상화'를 추구하는 일본 우익정객들에게는 목에 걸린 가시가 됐다. 그들은 다년간 일본 국내에 이른바 '중국 위협'을 주입하고 주변 안전위기를 선전하여 평화헌법의 제한을 돌파하고 군국주의의 길을 다시 걸으며 아시아 강권을 실현하는데 구실을 만들었다.
오늘날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중국을 포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은 일본의 일부 정객들에게 마치 귀중한 보배와도 같다. 그들은 한시도 참지 못하고 이 '순풍차' 즉 카풀서비스에 탑승하려 하고 있다. 하나는 중국을 제압하는 미국의 앞잡이로 주동적으로 충당되고 전심전력으로 나토의 '아시아-태평양화'에 배합하며 다른 하나는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을 혼란하게 만드는 상황을 빌어 일본의 군사 규제를 해제하는데 저애력을 줄이려 하고 있다. 이른바 '대만 유사사태'를 선전하고 긴장정세를 자극하는 것은 바로 일본 일부 정객의 속내를 들어내는 중요한 방식이다.
역사적으로 일본은 침략전쟁을 일으켜 중국 등 아세아 이웃나라들이 큰 재난을 겪었다. 오늘날 일본 우익세력의 위험한 동향은 늑대를 집으로 불러들이며 아시아에서 새로운 분열과 대항을 일으키는 것으로 지역내 나라는 경각성을 높여야 한다.
6월 7일,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인 양결지 중앙외사사업위원회 판공실 주임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국장과 전화통화를 가진 자리에서 현재 중일 관계에 신구 문제의 교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하면서 곤난과 도전을 홀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만문제는 분명히 중일관계가 직면한 큰 리스크이다. 중국의 핵심이익에 관련되는 이 문제에서 만일 일본 정객들이 미국과 협동하고 불장난을 고집한다면 "불장난에 스스로 타 죽는다"는 이 하나의 결과만 기다릴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