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7 18:28:28 출처:cri
편집:朱正善

뮤지컬 '천생인연', 곧 전국서 순회공연

독일 아동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리히 케스트너의 소설 '쌍둥이 로데'에 근거해 개편한 중문버전의 뮤지컬 '천생 인연'이  올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쌍둥이 로데'는 부모의 이혼으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게 되는 쌍둥이 소녀가 총명한 계략으로 부모의 재 결합을 성사시켜 또 다른 자신과 만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이야기를 새롭게 중문 뮤지컬로 탄생시킨 류천지(劉天池) 감독은 이 뮤지컬은 어린이 뮤지컬일 뿐만 아니라 가족 뮤지컬이라며 온전한 가정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뮤지컬에서 아버지를 분한 저명한 음악인 만강(滿江)가수는 이번에 처음 뮤지컬 공연에 출연하게 된다며 극 중의 아버지의 경력이 자신과 완전히 다르지만 극 중 인물에 파고들어 마음으로 연기를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이 보여주는 가족간의 그리움과 오해, 화해, 관심, 포옹이 수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시연에서 관객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아안은 이 뮤지컬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심천에서 막을 올린 뒤 광주와 천주, 베이징,  상해 등 지에서 순회공연을 갖게 된다. 

베이징 천교(天橋)극장 공연일정은 7월 23일과 24일로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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