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7 17:14:09 출처:CRI
편집:宋辉

G7 정상회의 겹겹한 위기속에서 개최

2022년 주요 7개국(G7) 윤번의장국은 독일이다. 현지시간 26일, 사흘을 일정으로 하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독일 바이에른 주 슐로스 엘마우에서 개최되었다. 회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세를 주 의제로 하며 기후보호와 에너지위기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7개국은 구성 50년 동안 지금처럼 겹겹하고 심각한 위기에 부딪쳤던 적이 없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고 식량안보가 점점 큰 문제로 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고 있고 경제 회복의 전망에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다. 경제형세와 기반시설, 투자영역의 국제동반자관계, 러시아에 대한 제재 이외에 회의기간 각국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와 코로나19 사태의 일련의 후과에 초점을 두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으나 “유익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관계 속에서 지금의 상황이 평온하지 않습니다. 모든 주요 7개국은 지금의 위기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부 나라는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며 원자재가 부족하고 공급사슬이 끊겼습니다. 이는 우리가 부딪친 거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모두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합니다. 저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단합하여 과단하고 분명한 행동 신호를 전할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월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처음 독일을 방문하였다. 26일 정상회의가 정식 시작되기에 앞서 숄츠 총리는 우선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이 끝난 뒤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발표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양자회담에서 독일이 국방지출을 대폭 늘리는 “역사적인 약속”을 한데 환영을 표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군사와 경제, 인도주의와 외교적 지지를 계속 제공하고 세계 식량안보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군사충돌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데 합의했다. 

숄츠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자세한 양자 대화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오늘 오전 바이든 대통령과 아주 자세한 양자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일치합니다. 때문에 우크라이나 안보와 관련된 문제에서 독일과 미국은 줄곧 함께 행동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래왔으며 향후에도 계속 그렇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공동의 행동과 긴밀한 조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독일과 미국,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7개국의 정상 이외에 독일은 또 인도와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 아르헨티나의 정상을 초청했다. 샤를 미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이 유럽연합을 대표하여 옵서버의 신분으로 회의에 참석하였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화상연결의 방식으로 회의에 참석하였다. 

정상회의가 순조롭게 개최되도록 확보하고 항의활동이 계속 되는 주변의 현장질서를 유지하고저 독일은 전역에서 경찰 18000명을 동원하였으며 군용 직승기와 물 대포 등을 투입해 높은 수준의 안보경계를 진행하고 있다.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수천명의 시민이 뮌헨에서 시위집회를 진행하고 주요 7개국 회의 개최에 항의했다. 26일 개막 당일 천명 가까이 되는 시민이 정상회의 개최지가 자리해 있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도심에서 “주요 7개국 반대”, “군비경쟁 중단”, “기후 구하기” 등 표어를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환경보전을 지지한다는 시위자는 기후위기를 유발한 가장 큰 원천은 주요 7개국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7개국은 기후위기를 유발한 가장 큰 원천인 반면 하고 있는 행동이나 약속은 그에 훨씬 못 미치고 있어 재난적인 기후변화를 근본적으로 억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요 7개국이 기후보호를 강화하고 2030년 이전에 석탄 사용을 중단하며 빈곤국에 기후보호 관련 경제원조 약속을 할 것을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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