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8 11:47:38 출처:CRI
편집:李俊

6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 244만 7000대…자동차 소비 확대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중국 자동차 업계의 판매량은 244만 7000대로 전월 대비 34.4%,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 성추평(盛秋平)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7일 각종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올 하반기 자동차 소비는 비교적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류 상품 소매액은 4조 4천억 원 인민폐로 사회 소비재 소매총액의 9.9%를 차지하며 소비시장의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올 들어 산발적인 전염병 발생 등 영향으로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압력이 커졌다.

이를 위해 상무부 등 17개 부처가 합동으로 '자동차 유통 활성화와 자동차 소비 확대를 위한 약간의 조치에 관한 통지'를 인쇄 발부했다. 이 통지에 제시된 12가지 정책 조치는 자동차 소비의 안정적 성장에 모를 박았다. 특히 중고차 유통을 전면 발전시키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제시했는데, 중고차 유통의 전 분야를 망라한 것이 눈에 띈다. 성추평 상무부 부부장의 말이다.

"'약간의 조치'는 중고차 이전 규제 정책을 전면 철폐할 것을 각 지역에 요구했습니다. 즉 2022년 8월 1일부터 배출가스 5등급에 해당하는 소형 비운영 중고차에 대한 이전 규제를 전국적으로 없애고 중고차의 자유로운 유통을 촉진하며 기업의 지역간 경영을 용이하게 해 소비자들이 타지에서 중고차를 사고팔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자동차 구매 제한 도시에서는 자동차 매매업체가 매입해 판매하는 중고차는 차량 번호판 지표를 점용하지 않는 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기업의 운영비를 한층 낮추고 중고차 거래 유통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신에너지차 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확대되면서 중국의 신에너지차의 시장 경쟁력을 급속하게 향상시켰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주 브랜드의 신에너지 승용차 소비 비중도 80%를 넘어섰다. 신에너지차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문건은 맞춤형 조치를 제시했다. 곽수강 중국 공업정보화부 장비공업 1사(司) 관계자는 다음 단계 중국은 신에너지차 보급을 더욱 확대해 자동차 소비 촉진과 경기 안정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에너지차 안전기술 표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동력 배터리의 열폭주 경보를 높이고 안전 보호, 저온 적응 등 성능 수준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또한 전동화와 스마트 커넥티드 기술의 융합 발전을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적합한 서비스 기능을 개발하며, 승차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더 많은 구매 수요를 창출하며, 자동차 칩과 상위 원자재의 공급과 가격 안정 업무를 잘 수행하고, 원활한 산업망과 공급망을 보장하며, 신에너지차 구매세 우대정책 등 지원책을 연구하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성추평 상무부 부부장은 각종 정책 조치가 효력을 발휘함에 따라 하반기 자동차 소비가 비교적 빠른 증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염병이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각종 정책 조치가 효력을 발휘함에 따라, 자동차 소비는 회복세가 지속될 것입니다. 올 하반기 자동차 소비는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거시경제 안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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