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8 13:32:11 출처:CRI
편집:李俊

상반기 중국 GDP 2.5% 성장 기록

중국 국무원 보도판공실은 15일 보도발표회를 열고 2022년 상반기 국민경제 운영 상황을 소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은 56조 2642억원으로 2.5%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안정 성장 조치가 효과를 내면서 다음 단계에는 국민경제가 점차 회복돼 안정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체적으로 보면, 일련의 견실한 경제 정책이 뚜렷한 효과를 냈습니다. 중국 경제는 예상된 악재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2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을 해 경제 큰 흐름을 잡았고 어렵게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날 브리핑에서 국가통계국 대변인 부릉휘 국민경제종합통계국장은 상반기 국민경제를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중국 경제가 압력을 이겨내고 플러스 성장을 이뤘는데 특히 공업 생산이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하이테크 제조업이 비교적 빠르게 발전했다고 말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규모 이상의 공업 증가치는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서비스산업도 점차 회복했으며 현대 서비스산업 증가세가 비교적 좋은 양상을 보임과 동시에 시장 판매도 다소 개선을 가져왔고 기초 생활 상품류 소매 역시 빠른 증가를 보였다.

이 가운데 전국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밖에 고정자산 투자 역시 동기 대비 6.1% 증가하는 등 하이테크 산업과 사회 분야 투자가 빠르게 늘었다.  

온빈(温彬) 민생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정책 효과가 계속 방출되면서 다음 단계에서도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는 작년 3분기에 코로나19, 홍수, 전력 제한 등의 다중 충격을 경험하면서 낮은 지수가 올해의 동기대비 증가속도의 반등에 유리하게 작용하였습니다. 다른 한가지로는 코로나19 영향이 점차 줄어들고 생산 재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적체수요가 집중 방출되고, 정책적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휘되었고 경제 증가속도가 잠재 성장 수준으로 점차 회복되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3분기 GDP는 5% 좌우로 반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릉휘 국가 통계국 대변인은 현 단계에서 중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5~6% 수준이라는 결론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국의 경제 규모가 늘어나고 노동력 자원 환경 제약이 강화되면서 잠재성장률 수준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이 잠재 성장률은 여전히 중고(中高) 수준에 처했고 특히 중국은 이토록 큰 경제 규모 조건하에서 중고수준의 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경제는 장기적으로는 좋은 펀더멘털이 바뀌지 않았고, 경제 강인성이 강한 특징이 뚜렷했습니다. 거시정책 조정 수단이 풍부해 지속적인 경기회복에 유리한 여건이 많았습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의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안정적인 경제를 추진하는 각종 정책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 중국 경제의 회복 상승세가 지속되어 합리적 구간에 머물 것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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