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항공우주공정 판공실이 전한데 의하면 베이징 시간으로 7월 24일 14시 22분, 문천실험모듈을 탑재한 장정 5호 B요3 운반로켓이 중국 문창 항공우주발사장에서 점화되었다. 약 495초 후 문천실험모듈은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되어 예정궤도에 진입했으며 발사는 원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음향1 발사장 현장)

이날 해남 문창 항공우주 발사장에는 뙤약볕이 쨍쨍 내리쬐었다. 로켓 발사의 굉음과 사람들의 환호속에서  장정 5호 B요3 운반로켓이 문천 실험모듈을 싣고 푸른 바닷물을 배경으로 하늘에 높이 솟아올랐다. 현장에 모인 방방곡곡의 관중들은 저마다 감동과 놀라움을 표했다.

발사를 지켜본 산서성의 소씨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음향2 감수)

"정말 격동됩니다. 문천 실험모듈의 성공적인 발사는 우리 나라 우주정거장이 앞으로 한걸음 크게 내디뎠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여름철을 이용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졸업여행을 하는데요, 마침 현장에서 로켓을 발사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상해의 양씨 여사는 이렇게 말했다.

(음향3 감수)

"정말 감동적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 구경합니다."

사천성 면양의 장씨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음향4 감수)

"모두 방송과 현장이 다르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국기를 준비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의 심정을 표달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발사한 문천 실험모듈은 중국 우주정거장의 두번째 모듈이며 또한 첫 과학실험모듈이기도 한다.  이 모듈은 작업모듈, 에어록 모듈, 자원모듈로 구성되었는데 이륙 중량이 약 23톤이다.  주요하게 우주인의 체류, 우주유영, 공간과학실험을 하는데 사영된다. 이와 함께 천화 핵심 모듈의 예비용으로 되어 우주정거장 관리를 하게 된다. 문천 실험모듈의 특점을 언급하면서 항공우주과학기술그룹 제5연구원 우주정거장시스템 유강 부총설계사는 문천 실험모듈은 에어록 밖에 5미터 길이의 '작은 팔'을 휴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로봇 팔은 작고 정교하며 정밀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음향5 유강의 말)

"이 로봇 팔은 보다 작은 설비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정교하게 세밀한 조작을 해야 합니다. 앞으로 큰 기계로봇은 또 15미터 길이의 로봇 팔을 펼쳐 보다 많은 궤도상 과학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문천 실험모듈은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후 예정절차에 따라 우주정거장 조합체와 도킹하게 된다. 신주14호 우주인 승무조도 문천 실험모듈에 진입하여 작업을 전개하게 된다. 8개의 실험 케이스, 22개의 모듈밖 부하 어댑터 등등 문천 실험모듈은 대형 과학실험을 우주에 옮겼다. 

중국과학원 공간응용중심 연구원인 여종민 항공우주공정 공간응용시스템 부총설계사는 생명 생태실험 케이스를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음향6 여종민의 말)

"생명생태실험 케이스는 여러가지 유형의 생물 개체입니다. 일례로 씨앗, 어린 모종,  식물체, 그릭 소형 동물을 고루 실험샘플로 하여 장대나물, 선충, 초파리, 제브라 다니오 등 동식물의 공간 생장실험을 합니다. 이로써 생물 개체의 생장, 발육, 신진대사에 대한 미중력의 영향을 밝히고 생명현상의 본질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촉진하고 공간복사 생물학과 메타자기 생물학 효과 및 메커니즘을 연구하게 됩니다. 응용형 관리의 생명생태시스템을 모색합니다. 이로써 우주인의 궤도 복사 손상에 대한 평가와 방호에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게 됩니다."

앞으로 수개월 동안 중국은 또 몽천실험모듈과 핵심모듈의 도킹을 하게 된다. 이어 우주정거장의 세 모듈은 'T'자 모양의 기본 구조를 이루고 중국 우주정거장의 궤도 건설을 완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