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RCEP 경제무역협력 고위급 포럼이 7월 27일 오전 청도에서 개막했다.
"새로운 기회와 패턴, 시작”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RCEP 회원국 정부 관원과 주중 외교관, 무역투자촉진기구 및 상회,협회 대표, 경제분야 전문가, 학자, 기업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RCEP 상공자문이사회 중국위원회를 설립하고 "전국무역촉진시스템 RCEP고품질 실시 추진 청도행동선언"을 발표했다.
또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산동성위원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청도대표처가 RCEP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어 진행된 테마별 포럼에서는 온, 오프라인을 결부해 RCEP 실시와 보급 등 기술적 차원에 초점을 두고 무역투자 협력 심화, 산업사슬, 공급망 연결 강화 등 의제를 논의했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참여 인구, 교역 규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올해 1월 1일부터 공식 발효된 이래 수출입 기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국무역촉진시스템에서 발급한 RCEP 원산지증명서는 5.68만 건에 달하고 기업을 위해 4000만 달러의 관세를 감면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장사오강 부회장은 RCEP은 기업발전을 위한 중대한 혜택이고 맞춤형 “쿠폰”이라고 했다.
세관총국이 7월 19일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상반기 중국과 RCEP 회원국간 무역액이 동기대비 5.6% 증가했다.
천성환 한국 주 청도 총영사관 부총영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기업들이 RCEP를 통해 무역관세, 투자, 서비스 분야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홍보하는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 양국이 경제무역, 인적교류 분야가 더욱 촉진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산동성인민정부가 주최한 2022 RCEP 경제무역협력 고위급 포럼은 29일까지 진행된다.
취재: 이경희, 권향화